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정읍우도농악의 오채질굿에 관한 연구

Researches on the tune of the Ochaejilgut appears on the farming music of Jeong-eup Woodo region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문은 호남우도농악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정읍우도농악의 오채질굿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오채질굿의 시대별 변화에 따른 가락의 분석을 통해 이에 따른 정읍풍물굿의 내용변화 및 전승현황을 고찰한 것이다. 시대별로 가장 앞선 음반으로 볼 수 있는 1970년 전사종ㆍ전사섭의 오채질굿과 1980년의 이보형 채록의 호남우도판굿은 10ㆍ10ㆍ10ㆍ9ㆍ9의 총 48소박으로, 2/3/3/2, 2/3/3/2, 3/2/2/3, 3/3/3, 3/3/3의 혼소박으로 구성된다. 특히 1970년 전사종ㆍ전사섭의 오채질굿은 연주자가 1945년 광복 이후 활동했던 초기 정읍농악의 멤버이기 때문에 오채질굿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후 1983년 김용배 팀의 오채질굿은 10ㆍ14ㆍ10ㆍ6ㆍ9의 총 49혼소박으로, 기존의 전사섭ㆍ전사종의 오채와는 흐름이 완전히 다르게 연주되었으나, 1986년에 다시 수정ㆍ연주되어 10ㆍ11ㆍ10ㆍ9ㆍ9의 총 49의 혼소박으로 연주되었다. 그러나 둘째가락에서 전사종ㆍ전사섭의 것과는 한 소박이 더해진 11소박으로 연주된 점이 다르다. 그리고 1980년을 전후로 1990년 중반까지 활동한 유남영의 오채는 전사종ㆍ전사섭의 장단과 소박이 같으나, 다만 넷째가락에서 한 번으로 떨어내는 연주형태를 두 번으로 나누어 떨어내었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장단와 소박에는 변동이 없다. 그런데 현재 정읍농악의 상쇠 부문 무형문화재인 유지화의 오채질굿은 10ㆍ11ㆍ10ㆍ15ㆍ9의 총 55혼소박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것과 차이가 많이 났다. 첫째는 첫째가락이 2/3/3/2가 아닌, 2/2/3/3의 혼소박으로 집합되며, 둘째는 둘째가락이 2/2/2/2/3의 11혼소박으로, 이는 김용배 팀이 연주한 사물놀이의 것과 같다. 셋째는 넷째가락이 15혼소박으로 기존의 것과는 박의 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 근원은 전사종ㆍ전사섭의 장단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즉 전사종ㆍ전사섭이 6소박을 한 번으로 떨어내었는데, 유지화는 그것을 두 번 반복하여 12소박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유지화의 오채질굿은 현재 정읍시립농악단과 정읍시 읍면동 농악단의 과반수가 전승하고 있으며, 이 외 정읍우도굿 전승회 및 4개의 읍면동 농악단에서는 유남영의 오채를 전승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정읍우도농악의 오채질굿의 전승현황이라 하겠다. 이러한 오채가락의 시대적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오채는 다른 가락에 비해 2소박과 3소박의 혼소박으로 이루어진 불규칙 박자이면서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가락을 솎아내어 연주하기 때문에 농악 가락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다이나믹하고 멋이 있는 가락이기 때문에 우도농악의 꽃으로 자리매김했을 것이다. 이러한 오채가락의 변형은 비단 정읍농악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우도농악에도 어떤 변화를 거쳤다고 보이며, 아울러 다른 우도지역의 농악에 전승되는 오채질굿의 가락 변화 및 전승현황에 대해서도 연구가 요구된다 하겠다.

Abstract

Farming music of Jeong-eup Woodo region is known as the source of farming music of Honam Woodo region. I have researched the tune of the Ochaejilgut, especially on the musical changes that has been made periodically to see the relation between the two as well as its transmission. The earliest record we can find on these two subject is from the Ochaejilgut of Sa-jong Jeon and Sa-seop Jeon in 1970. Farming music of Honam Woodo Pangut is also recorded on the book by professor Bo-hyung Lee. According to his record, it is consisted with 5 consequence rhythms which are three 10 beats followed by two 9 beats. In total it has 48 beats, more specifically grouped rhythm of 2/3/3/2, 2/3/3/2, 3/2/2/3, 3/3/3, 3/3/3. Recordings on the Ochaejilgut music is shows significance since both of the musicians who are performing in the record were the first generation of its music and also regarded as one of the oldest reference material in this field. The second recordings were made on the 1983, by performing group leaded by Yong-bae Kim. The music then, was performed differently from what has been recorded formerly because it was in the rhythmically grouped mixture of 10 beats, 14 beats, 10 beats, 6 beats and 9 beats. Later, on 1986, it was rhythmically re-grouped and the tune of its music shows was again, performed in the mixture of 10 beats, 11 beats, 10 beats followed by two 9 beats in a row. The difference between earlier recordings of Sa-seop Jeon’s compare with Yong-bae Kim’s is that only second beat has been extended from 10 to 11 beat. Another musical reference can be found from the recordings of Nam-young You from 1980 to mid 1990. It show almost the same rhythmic patters as Jeon’s, except on the 4th rhythmic patters, it shows two distinctive vibrations compare with what formerly performed with only one vibration. But other than that, it does not show any remarkable changes. But the recordings of Ji-hwa You shows dramatic changes in its rhythmic pattern compare to the former records. It is consisted with mixture of 10 beats, 11 beats, 10 beats, 15 beats and 9 beats, in total 55 beats while former records from others only show 48 and 49 beats. First rhythm is grouped in 2/2/3/3/, second one is in 2/2/3/3/. Also, changes on the fourth rhythmic group can be found but it also shows some connection with what has been changed on the second recording from Yong-bae Kim. Because on the fourth rhythm he performed it with 2 vibrations, and Ji-hwa You’s musical tune shows possibility of repeating this particular part twice, resulting the changes on the entire length of the music. These extended version is now mostly transmitted among more than half of the musicians who are performing farming music in Jeong-eup city area. Musical style of Nam-young You has been transmitted among the musicians of Jeong-eup Woodo and other smaller areas around. This is the current status of transmission of Ochaejilgut music. These kind of periodic changes of the musical tune might be natural thing to be happen. Due to its musical complexity as well as difficulty, with many different rhythmic patterns mixed together, may be certain changes on its rhythm has requested among the musicians who perform these. Because its complex and dynamic rhythmic patters, music of Ochaejilgut regarded as one of the essence of Woodo region farming music. Rhythmic patter of Ochaejilgut and its change can be also shown on the Woodo region farming music that are performed among other regions and therefore I would like to suggest more researches and studies on its music must be conducted among many musicologists.

참고문헌 (38)

  1. 김재영, "샘솟는 땅 정읍의 문화" (1998), 신아출판사
  2. 김익두, "정읍지역 민속예능" (1992), 전북대 박물관
  3. 김익두, "호남우도풍물굿" (1994),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
  4. 김익두, "정읍농악" (2006), 정읍시ㆍ전북대 인문학연구소
  5. 김헌선, "김용배의 삶과 예술" (1998), 민속원
  6. 정병호, "農樂" (1986), 열화당
  7. 조선우, "내가 사랑한 음악이야기" (2006), 민속원
  8. 이보형, "전라북도 국악실태 조사" (1982), 문화재관리국
  9. 이보형, "무형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 164 농악" (1986), 문화재관리국
  10. 임미선, "전북의 음악, 그 신명과 멋" (2008), 전라북도 국립민속박물관
  11. 황미연, "정읍국악사" (2004), 정읍시 우리문화연구회
  12. 전라북도 문화예술과, "전라북도 농악ㆍ민요ㆍ만가" (2004)
  13. 김선태, "전북우도풍물의 전승과 ‘여성농악단’의 역할", 석사, pp.2003
  14. 김정헌, "호남좌도 ‘남원농악’의 공연적 특징과 변천과정", 공연문화연구, (14), pp.147~184 (2007), 한국공연문화학회
  15. 김정헌, "호남좌도농악연구", 박사, pp.2008
  16. 김혜정, "전남지역 매구의 길굿에 대한 연구", 한국음악연구, 27, pp.31~47 (1999), 한국국악학회
  17. 네이든헤슬링크, "동전의 양면: 호남 좌 우도농악 동근설(同根說)", 공연문화연구, 21, pp.175~225 (1999), 서울대 동양음악연구소
  18. 박진태, "영광농악의 잡색놀이 연구-이본적 양상과 연극적 특징에 대하여-", 비교민속학, 15, pp.121~143 (1998), 비교민속학회
  19. 송기태, "호남풍물굿의 전승과 전문예인집단 연희의 수용", 남도민속연구, (11), pp.107~131 (2005), 남도민속학회
  20. 이영배, "호남 지역 풍물굿의 ‘잡색놀음’연구", 박사, pp.2006
  21. 이용식, "호남 좌도농악의 갈래", 한국음악연구, 35, pp.199~224 (2004), 한국국악학회
  22. 양진성, "공연집단의 성격과 지향에 따른 좌ㆍ우도 농악의 변별성 - 좌도 필봉농악과 우도 정읍농악을 중심으로 -", 공연문화연구, (16), pp.209~258 (2008), 한국공연문화학회
  23. 윤명원, "풍물놀이와 사물놀이의 음악적 차이", 음악과 민족, 32(32), pp.225~254 (2006), 민족음악학회
  24. "1970년 엑스포를 빛낸 <農樂> LP음반", ~
  25. "JCDS-0050 <사물놀이>음반. 지구레코드", ~ (1986)
  26. "2003년 DVD 『우리 문화유산 전통 민속음악 시리즈① 』<사물놀이>(1984년의 오아시스 레코드사의 녹음을 재발매)", ~
  27. "1990년 유남영 대담 및 연주 녹화 VCR 자료", ~
  28. "1993년 KBS1 전주방송 <지방시대> ‘정읍농악 정읍사람’", ~
  29. "2001년 12월 26일 서남규의 대담 자료", ~
  30. "2005년 11월 13일 정읍사국악원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 판굿 녹화자료. 상쇠", 유지화
  31. "2008년 10월 31일 제5회 정읍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 촬영 자료", ~
  32. "2008년 10월 3일 유지화ㆍ고광명의 인터뷰", ~
  33. "2008년 10월 4일 김종수, 황원식, 하학렬 인터뷰", ~
  34. "2008년 10월 4일 서인석의 인터뷰", ~
  35. "「굿」 4, 굿연구소, 1991, 12월호", ~ (1991)
  36. "「굿」 5. 굿연구소, 1992", ~ (1992)
  37. "<새전북신문> 2008. 10. 8", ~ (2008)
  38. "<전민일보> 2009. 1. 8", ~ (2009)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