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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창자 성창렬의 순천지역 무형문화 전승자로서의 역할

The Role of Pansori Singer ‘Sung Chang-ryul’ as an heir to the Intangible Culture in Suncheo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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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근현대사의 순천지역의 판소리 전승을 살펴보면 명창들보다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창자들인 향창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순천지역 내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며 순천 판소리 전승의 맥을 이어왔다. 순천지역에는 세습무계 출신을 중심으로 판소리 창자들이 대다수 있었고, 자신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명창에 비해 소리제의 전승이 약하고, 주 활동무대가 지역으로 국한되어 있어 지금까지 판소리 연구에서 지역 기반 창자들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역 판소리 문화의 지형을 면밀하게 읽어내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활동했던 창자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글에서는 근현대 순천지역의 판소리 문화를 살피기 위해 향창 성창렬에 주목하여 논의를 펼쳤다. 성창렬은 1946년부터 1980년대까지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해방 후 순천국악원을 설립하는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의 생애와 가계, 판소리와 국악학습을 정리하였고, 순천지역에서 활동했던 판소리와 민속예능 관련 활동들을 살폈다. 성창렬은 순천지역의 무형문화 전승자로서 큰 역할을 하였다. 지속적인 판소리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 판소리 전승에서 큰 몫을 하였다. 지역 향창들의 중심에서 그들을 결집하고 지역창극단 활동과 연행 활동을 이어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해주었다. 또 창극 <흥부전>의 ‘돌남이 막’을 순천지역에 전승하였다. 마지막으로 순천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인 ‘순천오장상여소리’와 ‘순천삼설양굿’의 전승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Abstract

Looking at the Pansori tradition of the Suncheon area i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Hyang Changs, who were active in the area, played a leading role rather than master singers. Although they did not gain national fame, they maintained their place in the Suncheon area and continued the tradition of the Suncheon pansori tradition. In the Suncheon area, the majority of pansori singers were mainly from the field of hereditary martial arts, and they faithfully performed their roles. Compared to the master singers, the tradition of ‘Sori-je’ is weak, and the main stage of activities is limited to the area, so areaal-based singers have not received much attention in pansori research so far. However, in order to closely read the topography of local pansori culture,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intestines who were active in the area. Therefore, in this article, to examine the pansori culture of the modern and contemporary Suncheon area, we focused on the ‘Hyang chang’ ‘Sung Chang-ryul’ and discussed it. From 1946 to the 1980s, ‘Sung Chang-ryeol’ continued his activities in the Suncheon area. In particular, despite remarkable achievements such as the establishment of the ‘Suncheon Kukjakwon’ after liberation, little is known about it. His life and ancestry, pansori and Korean traditional music studies are summarized, and pansori and folk entertainment-related activities in the Suncheon area are reviewed. ‘Sung Chang-ryul’ played a major role as a proponent of intangible culture in the Suncheon area. Through continuous pansori educational activities, he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tradition of local pansori. He gathered them at the center of the local Hyang Changs and continued the activities of the local changgeuk troupe and performing activities. Through these activities, the artistic needs of the local people were satisfied. Also, ‘Dolnami Mak’ of the changgeuk <Heungbujeon> was transmitted to the Suncheon area. Lastly, it played a big role in the transmission of the ‘Suncheon OhJangsangYeosori’ and ‘Suncheon Samseolyanggut’, which ar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representing the Suncheo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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