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적 글쓰기와 대중적 글쓰기에 나타난 수사의문문의 양상과 설득효과 비교연구(1) - 대학생이 쓴 에세이와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f Appearance and Persuasive Effect of Rhetorical Question in Academic Writing and Popular Writing(1)
0
조회
0
다운로드
1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수사학을 정의하고 논하는 것은 방대해서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사학은 설득의 방법론으로서 말해질 수 있는데 글쓰기와 관련해서는 논증적 글쓰기, 혹은 비판적 글쓰기와 관련해서 논의가 많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축소된 수사학으로 인한 오해 때문에 학문적 글쓰기에서의 수사학적 적용을 무의식중에서 회피하고 있는 경향도 보인다. 허식에 대한 견제가 도리어 문체를 억압해서 수사학을 적용하면 안될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많다. ‘내용이 형식이고 이치가 표현임’을 알아야지 둘을 서로 다른 것으로 이해하게 되면 수사학을 오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에 대한 이론적 지적과 이를 깨트리는 시도 역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본고에서 수사학에 주목하는 부분은 소통의 문제와 관련해서이다. 생산자 중심적인 일방통행에서 벗어나 쌍방간의 ‘소통’에 주목하게 되면 수사학은 더 중요해진다. 수사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청자’의 존재를 의식하고 청자를 ‘설득’하는 데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설득이나 논증도 청자와의 진정한 소통보다는 화자의 뜻을 주입하여 설득되지 않을 수 없게 강요하는 대상으로 청자를 볼 수도 있다. 자칫 수사학이 화자의 목적만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 대해 염두하면서 본고는 청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청자와 소통하는 방법으로서의 수사학에 주목하고자 한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he appearance and meaning of rhetorical question in the 67 essays and 67 articles by university studen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are 5 articles which are used rhetorical questions among 67 articles, on the other hand, 46 essays among 67 essays. This is because of 3 differences of kinds of writing, readers, and consciousness of writer. In the case of speaking or dialogue, speaker consider listener because both are the same space. But, in the writing, writer does not consider reader as much as in case of speaking, because writing is lonely work and reading is done without of writer. Second, indirect questions are often used in articles more than in essays. Indirect question is embraced in declarative sentence, so the effect of the question is little than that of direct question. The reason of using indirect question is almost same with that of few rhetorical question is used in articles. Third, in articles, almost rhetorical questions are used in the part of introduction. So, I compared rhetorical questions which used in the part of introduction of essays and articles. It is common point that the function of the questions is to present the topic for discussion and to induce the participation from readers. But, in the case of essays, there is another function of rhetorical question to progress the contents of writing. Besides, the position of rhetorical question is appeared not only in the part of introduction, but also other parts like title, body, and results.
참고문헌 (47)
-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URL]
- 공미정, "논증적 글쓰기와 수사학-비판적 사고와 설득 능력 함양을 위한 글쓰기 교육-", 석사, pp.2008
- 권재일, "구어 한국어 의향법 실현방법" (2004), 서울대학교출판부
- 권재일, "한국어 통사론" (1992), 민음사
- 김선민, "고전수사학과 인문과학에서의 설득에 대하여", 한국수사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04)
- 김승철, "17~19세기 서양 철학과 수사학의 관계", 철학탐구, 20, pp.235~266 (2006), 중앙철학연구소
- 김영정, "비판적 사고와 학술적 글쓰기" (2004), 서울대학교 교수학습센터 글쓰기교실
- 김영정, "수사학과 비판적 사고", 대한토목학회지, (10) (2005), 대한토목학회
- 김정선, "질문의 주제전개 기능", 한국언어문화, (35), pp.63~86 (2008), 한국언어문화학회
- 김종영, "의사소통 교과목 수업의 수사학적 고찰 - 통합수업모델 개발을 위한 시론 -", 수사학, (9), pp.141~172 (2008), 한국수사학회
- 김진무, "TV 토론에서 수사질문", 한국프랑스학논집, 67, pp.63~88 (2009)
- 김한결, "비판적 사고와 철학적 수사. in: 철학사상 4권" (2004)
- 에 나타난 의문문의 분석을 중심으로, "텍스트언어학", 2006, 113~144, pp.한국텍스트언어학회
- 박노철, "수사 의문문(Rhetorical Question)의 번역 방법에 관한 연구", 영어교육연구, (27) (2003)
- 박동숙, "커뮤니케이션학에서의 학술 논문쓰기 : '객관적 글쓰기' 틀의 제약", 언론과 사회, 16(4), pp.115~141 (2008), 성곡언론문화재단
- 박만엽, "텍스트, 수사학, 언어놀이 -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을 중심으로 -", 수사학, (8), pp.77~112 (2008), 한국수사학회
- 박성창, "수사학의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눈- 수사학과 신수사학의 관계정립을 위하여-", 불어불문학연구, 37 (1998), 한국불어불문학회
- 박성창, "수사학" (2000), 문학과 지성사
- 박성창, "서구수사학 수용의 문제-김기림과 I. A. 리차즈를 중심으로-", 한국수사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05)
- 박성창, "말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 things with words) - 김기림과 이태준의 문장론 비교", 한국현대문학연구, (18), pp.359~398 (2005), 한국현대문학회
- 박성창, "신수사학 시대의 언어와 문학", 세계의 문학, (120) (2006), 민음사
- 박우수, "말과 사물의 사이(Between Res et Verba)", 수사학, (1), pp.104~124 (2004), 한국수사학회
- 박치완, "미셸 메이에르의 철학적 수사학 - 언어와 주체성에 대한 반성", 철학탐구, 25, pp.151~193 (2009), 중앙철학연구소
- 박치완, "신수사학의 관점에서 본 데카르트의 논증과 설득의 문제 - 제6성찰을 중심으로 -", 수사학, (10), pp.86~129 (2009), 한국수사학회
- 송태효, "수사의 정신과 학문적 글쓰기의 정확성- 어느 로만 가톨릭 신부의 불경 역주 연구 서설 -", 프랑스어문교육, (24), pp.401~427 (2007),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 신광현, "대학의 담론으로서의 논문-형식의 합리성에 대한 비판", 사회비평, (14) (1996), 나남
- 안미현, "학문적 글쓰기와 수사학적 설득", 독일어문학, 14(3), pp.157~176 (2006), 한국독일어문학회
- 안장리,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장르변형 글쓰기 -鄭寅普의 {唐陵君遺事徵}-", 동방학지, (130), pp.279~304 (2005), 국학연구원
- 우한용, "창작교육을 돌아보고 내다보는 假想 鼎談", 선청어문, 28 (2000),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 이아라, "글쓰기 과정의 '숨은 독자(Hidden Reader)'-글쓰기 과정에서 독자의 새로운 작용에 관한 새로운 이해-", 국어교육학연구, (31), pp.393~435 (2008), 국어교육학회
- 전성기, "인문학의 수사학적 탐구-언어학·번역학·수사학" (2007), 고려대학교출판부
- 정대성, "데리다의 ‘문자론’과 ‘장르구분의 평준화’에 대한 하버마스의 비판", 헤겔연구, (21), pp.355~380 (2007), 한국헤겔학회
- 정소연, "전자글쓰기(e-writing)에 나타나는 말하기의 특성과 그 해결방안으로서의 종이글쓰기(paper writing)로 고쳐쓰기", 청람어문교육, (40), pp.291~359 (2009), 청람어문교육학회
- 조동일, "최한기의 글쓰기 이론", 진단학보, 81 (1996), 진단학회
- 조명화, "問答의 수사학 ― 孟子 「萬章篇」과 弘明集 「牟子理惑論」 의 분석을 통하여", 중국문학, 44, pp.207~224 (2005), 한국중국어문학회
- 지주호, "설득커뮤니케이션과 수사학", 독일학연구, (19) (2003), 동아대학교 독일학연구소
- 최귀묵, "김시습 글쓰기 방법의 사상적 근거 연구", 박사, pp.1997
- 최귀묵, "김시습의 사상과 글쓰기" (2001), 소명출판
- 하병학, "학제적 학문탐구를 위한 비판적 사고와 논증론(논변론)", 철학연구, 58, pp.61~74 (2002), 철학연구회
- 하병학, "기초학문으로서 비판적 사고의 개선방향", 범한철학, 38(3), pp.47~69 (2005), 범한철학회
- 하병학, "언어사용에 있어 서양인과 한국인의 차이 분석을 통한 한국어의 수사학적 특성 소묘", 수사학, (3), pp.311~332 (2005), 한국수사학회
- José Antonio Hernández Gueerero, "수사학의 역사" (2001), 문학과 지성사
- Laurent PERNOT, "PLATON ET LA RHÉTORIQUE", 서양고전학연구, (27), pp.65~104 (2006), 한국서양고전학회
- Marcus Tullius Cicero, "수사학: 말하기의 규치과 체계" (2006), 도서출판 길
- Marcus Tullius Cicero, "생각의 수사학- 대중을 상대 로 말하는 방법" (2007), 유로서적
- Michael Clavin McGee, "당신처럼 점잖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장소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지식 요구를 수사학적으로 다루는 것의 몇몇 함의, 인문과학의 수사학-학문과 공공부문에서의 언어와 논증" (2003), 고려대학교출판부
- Mieczyslaw Maneli, "페렐만의 신수사학-새로운 세기의 철학과 방법론" (2006), 고려대학교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