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겹목적어 구문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Syntax of Korean Double Object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연구는 한국어 목적어와 관련한 쟁점들 중에서 겹목적어 구문에 대하여, 입말과 글말의 문법 차이를 반영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앞선 연구에서는 겹목적어 구문이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실현되는 문장이라는 전제 하에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세종말뭉치와 같은 실제 자료를 검색했을 때, 겹목적어 구문은 입말[구어] 말뭉치에서는 확인할 수 있으나, 글말[문어] 말뭉치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세종말뭉치가 한국어 전체를 대변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말뭉치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된다고 보았을 때, 겹목적어 구문이 한국어에서 보편적인 문법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검토에 대한 필요성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겹목적어가 입말 말뭉치에서 확인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것은 노대규(1996), 안찬원(2018) 등의 앞선 연구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입말과 글말이 문법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입말과 글말의 차이가 한국어 문법에 반영되었을 때, 문장성분의 겹침, 피동과 사동의 범위, 동사토의 통사적 특성과 같은 현재 논의 중에 있는 한국어 문법의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그런 관점에서 겹목적어 구문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먼저 입말과 글말의 문법 차이에 대해 간단히 살피고 겹목적어 구문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앞선 연구들은 겹목적어 구문이 대부분 글말에서 실현되는 것임을 전제로 논의가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만약 입말에서 실현되는 것이라면 겹목적어와 관련한 논의는 그 출발에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겹목적어 구문에서 ‘NP1를1’, ‘NP2를2’의 통사적 기능을 고찰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겹목적어 구문과 각각 대응하는 것으로 논의되어 온 문장들의 관계와 통사적 차이에 대한 검토가 포함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한국어 겹목적어 구문이 주로 입말에서 실현되는 현상이며, ‘입말’이라는 상황에서 말할이가 생각이 추가되거나 혹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선행된 목적어와 관련된 것일 때 문장에서 목적어로 실현되어 이중목적어, 혹은 겹목적어 구문으로 실현됨을 살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will reflect the difference in grammar between the written language and the spoken language for the multiple objects of the issues related to the Korean object. In the previous study, discussions were held on the premise that the multiple object phrases are generally realized in Korean written language. However, when searching for actual data such as Sejong corpus, the multiple objects phrases can be found in spoken corpus, but they are not found in written corpus. It is difficult to say that the Sejong corpus represents the whole Korean language, but the necessity of reviewing whether the multi-object syntax can be said to be a universal grammatical phenomenon in Korean can be clearly confirmed. In this study, we note that Korean multiple objects phrases are identified in the spoken corpus. This is because, as discussed in previous studies such as Roh Dae-gyu (1996), Ahn Chan-won (2018), spoken languase and written language are clearly different in grammar. When the differences between these spoken and written language are reflected in Korean grammar, this study expects that many parts of the Korean grammar currently under discussion, such as the overlap of sentence components, the range of passive, and the syntactic characteristics of infl-suffix, can be solved. So I would like to consider the syntax of the multiple object from that point of view. For this discussion, the study first examines the grammar differences between spoken language and written language, and examines how the syntax is in the double object. Since previous studies have been discussed on the premise that most of the multi-object syntax is realized in written language, if it is realized in spoken language, discussions on the multi-object phrases need to be reviewed at the beginning. Next, I would like to examine the syntactic functions of 'NP1 1' and 'NP2 2' in the multple iobject phrase. This will include the review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entences and syntactic differences that have been discussed as corresponding to the syntax of the multiple object. Through these discussions, we will see that the Korean multiple object phrase is a phenomenon that is realized mainly in spoken language. And when the speaker is related to the object that is preceded in the process of adding or embodying the idea in the situation of spoken language, it will be realized as the object in the sentence and realized as a multiple object phrase.
참고문헌 (39)
- 강명윤, "국어의 중목적격 구문의 구조에 대한 새로운 모색", 한국어학, 10, pp.67~90 (1995), 한국어학회
- 구현정, "말뭉치 바탕 구어 연구", 언어과학연구, 1(32), pp.1~20 (2005), 언어과학회
- 권재일, "한국어 의문문의 실현 방법과 그 언어유형론적 특성--구어 자료를 대상으로--", 한글, (257), pp.167~200 (2002), 한글학회
- 권재일, "구어 한국어에서 서술문 실현방법의 공시태와 통시태", 언어학, (37), pp.25~46 (2003), 사단법인 한국언어학회
- 권재일, "구어 한국어의 의향법 실현 방법" (2004), 서울대학교 출판부
- 김미형, "한국어 구어와 문어의 특징 연구", 한말연구, (15), pp.23~74 (2004), 한말연구학회
- 김성규, "국어학 영역 : 잠재적 휴지의 실현", 선청어문, 27, pp.831~859 (1999),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 김한샘, "어휘 교육을 위한 사용 어휘 분석 연구 -초등학생 작문 어휘 조사를 기반으로-", 겨레어문학, (48), pp.493~516 (2012), 겨레어문학회[DOI]
- 김현지, "한국어 구어 말뭉치에서 접속부사 중첩 구성 연구", 담화와 인지, 22(2), pp.29~52 (2015), 담화·인지언어학회[DOI]
- 노대규, "한국어의 입말과 글말" (1996), 국학자료원
- 목정수, "구어 한국어를 위한 문법 모형", 한국어학, 46, pp.81~122 (2010), 한국어학회
- 목정수, "한국어 구어 문법의 정립 - 구어와 문어의 통합 문법을 지향하며 -", 우리말연구, (28), pp.57~98 (2011), 우리말학회
- 민현식, "개화기 국어 문체에 대한 종합적 연구(1)", 국어교육, (83), pp.113~152 (1994), 한국어교육 학회
- 배진영, "구어·문어 사용역에 따른 어휘 사용 양상 연구-접속부사를 중심으로-", 한국사전학, (23), pp.95~129 (2014), 한국사전학회[DOI]
- 서상규, "한국어 특수 말뭉치의 구축 현황과 그 특징", 한국사전학, (12), pp.41~60 (2008), 한국사전학회[DOI]
- 서종훈, "글말과 입말 수행에 대한 사례 연구 -‘쉼’과 ‘문장’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국어교육학연구, (41), pp.505~541 (2011), 국어교육학회[DOI]
- 송창선, "피동문에 나타나는 ‘을", 를’의 문법적 기능, 2009, pp.(284), 107~131[DOI]
- 신서인, "대격 중출 구문에서의 ‘을", 를’의 기능 연구 - 타동성을 중심으로 -, 2016, pp.68, 1~35[DOI]
- 신서인, "‘이", 가, 을, 國語學, pp.2014, (69)[DOI]
- 구문을 중심으로 -, "國語學", 2013, 75~98, pp.국어학회, 10.15811[DOI]
- 안찬원, "구어와 문어 환경의 동사 사용 양상 비교 연구", 한국어문교육, (24), pp.213~243 (2018), 한국어문교육연구소[DOI]
- 연재훈, "타동성의 정의를 위한 원형이론적 접근", 언어학, 22(1), pp.107~132 (1997), 한국언어학회
- 연재훈, "한국어 구문 유형론" (2011), 태학사
- 우형식, "국어 타동문 연구" (1996), 박이정
- 유승섭, "국어 겹목적어 구문의 격 점검 현상", 한글, (263), pp.63~94 (2004), 한글학회
- 李沼英, "現代 國語의 口語 文型 硏究", 박사, 국어학, pp.1996
- 이홍식, "국어 문장의 주성분 연구" (2000), 월인
- 임홍빈, "{을", 를} 조사의 의미와 통사, 1980, pp.2, 91~130[DOI]
- 장경현, "문어", 문어체·구어, 한국어 의미학, pp.2003, 13[DOI]
- 장소원, "문법연구와 문어체", 한국학보, 12(2), pp.191~212 (1986), 일지사
- 전영옥, "구어와 담화 연구", 한국어학, 45, pp.45~93 (2009), 한국어학회
- 최규수, "한국어 주제어와 임자말 연구" (1999), 부산대학교 출판부
- 한정한, "국어의 목적어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유형론의 관점, 서술어의 타동성에 의한 목적어 정의", 한국어학, 68, pp.271~304 (2015), 한국어학회
- 홍선호, "한국어 겹목적어 구문에 대한 분석", 돈암어문학, 18, pp.415~436 (2005), 돈암어문학회
- Bickel, B., "The Oxford Handbook of linguistics typolog" (2009), Oxford Press
- Blake, B. J., "Case" (2004), Cambridge University Press
- Comrie, B., "Ergativity, in Lehmann", 329~394 (1978)
- Hopper, P. J., "Transitivity in Grammar and Discourse", Language, 56, pp.251~299 (1980)
- Popper, K.,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2002), Routledge Class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