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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흠의 시조와 한시의 관련 양상 연구 -연정을 주제로 한 시조를 중심으로-

The relation aspect between Shin Heum's Sijo and Chinese Poetry -with attention to the Yeonjeong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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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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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흠의 연정 시조와 그의 한시와의 관련 양상에 대한 연구이다. 그 관련양상의 검토는 주제 · 소재 · 갈래 · 시기 등의 여러 측면에서 조명되었다. 앞의 세 항목은 공시적이고, 뒤의 한 항목은 통시적이다. 소재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시조도 특별한 한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여러 한시 갈래들과 공통된 기반을 지녔고, 시기의 측면에서도 어느 특정한 기간이 아니라 두루 통시적으로 공유하고 있었다. 궁녀의 연군지정을 노래한 궁사와 소재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이 주목을 요한다. 연정을 주제로 하는 신흠의 시조는 연정이라는 주제적 측면에서 볼 때는 악부체를 지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자의 관계는 배타적인 경쟁관계였다고 하겠다. 시조와 詞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확인되었다. 악곡에 맞추어 짓는 노랫말이라는 창사 텍스트로서의 동질성이 작용하였을 것이다. 또한 검토의 대상이 되는 여섯 수의 주된 주제는 남녀간의 연정이지만 궁녀의 연군지정을 노래한 宮詞로서의 면모도 내재되어 있었다. 검토의 대상이 되는 시조 여섯 수의 주된 주제는 남녀간의 연정이지만 군신간의 연군지정이 담겨져 있었다. 그러한 사실은 詩餘의 의미, 즉 ‘동일한 주제를 한시로 읊어내고 남은 것을 읊은 우리말 노래’로 규정하였을 때, 그 한시라 함은 김포기에 쓰여진 연군 한시를 말하기 때문이다. 이 여섯 수의 시조에서는 宣祖에 대한 연군지정은 유지하되 연정의 형태로 변형되었고, 애상의 정조는 유지하되 직설과 서사 위주의 경향과 지나치게 감정을 절제하는 경향 그 어느 쪽도 아닌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요컨대 남녀간의 연정에 신하나 궁녀의 연군지정이 덧보태진 것으로 파악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lation aspect between Shin Heum's Sijo(申欽 時調) and Chinese Poetry. We examined it from four viewpoints such as subject, matter, genre, period. The former three are synchronic and the latter one is diachronic.. So we come to some conclusion. They are the following. From the viewpoint of matter, Sijo has comman foundation with Chinese Poetry through the genre and the period. Sijo's subject matter was constantly used in all kind of Chinese Poetry.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Sijo's matters were used Gungsa(宮詞). From the viewpoint of subject, Shin Heum's Sijo of which the subject is love aims at being Akbuche(樂府體). The relation of the two is exclusive. The relation between Sijo and Sa(詞) is complementary. It may be because of similarity of qualification as the words of a song. The subject of six Sijo is love, but they have Gungsa(宮詞)'s quality. In addition they also have love between lord and retainer. Because Siyeo(詩餘) means that Sijo was written after Chinese Poetry of which the subject is love between lord and retainer during the Kimpo-period(金浦 放逐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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