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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 成均館司業試選 연구

A study on the appointment examination system for Sa-Up of Grand School(成均館司業) in the period of Dae-Han Empire(大韓帝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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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종래에 교육사학 연구자들에게 조차 생소하게 여겨졌던 대한제국기 성균관사업시선 제도의 시행 배경과 과정, 고시과목과 문제 및 답안, 성균관사업에 서임된 인물들의 행적 등을 조사·분석하였다. 성균관사업시선은 1907년 10월 18일 법제화되었는데, 갑오경장 이후, 전국의 유생 중에서 우수한 자를 차차 선발하여(리→면→군→도→京) 성균관경학과 유생으로 삼고, 이들을 새로이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교육시켜 성적이 탁월한 자에게 성균관박사 직함을 주는 한편, 전국 각 도에서 經義問對로 뽑힌 유생을 서울에 소집하여 시험을 치르게 한 뒤 성적이 우수한 자에게 역시 같은 직함을 주는 제도를 종합하고 고시과목을 증보한 것이다(經義學과 時務策 두 분야로 나누어 경의학으로 사서·삼경에서 각각 한 문제, 시무책으로는 內外歷史·內外地誌·경제학·법률학·정치학에서 각각 한 문제를 출제. 이후 1908년에 초고에 算數學이 추가되었고, 사서·삼경에서 각각 한 문제를 출제하던 會考에 역사·地誌 중 한 문제, 정치학·법률학 중 한 문제를 추가). 경의문대 고시과목에 신학문을 추가하고 서임하는 직함의 명칭을 박사에서 사업으로 변경하는 등 면모를 일신하여 「성균관사업시선제도」를 출범시킨 것은, 신학문에 대한 관심을 범국가적으로 고취하고 장차 대학을 설립할 경우 학위 명칭과 관직명이 혼동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성균관사업시선 제도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검토함으로써, 전국의 유생 당사자와 그 자제에게 경학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신학문에도 주의를 돌리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 성균관을 대폭 개편하여 서구식 대학의 규정도 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제의 부당한 간섭에 의해 저지당했었지만 성균관사업시선 제도를 매개로 하여 결국은 교육과정에 물리·화학·경제학·법학 등 신학문을 대폭 추가한 「성균관학칙」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균관사업시선의 고시과목과 초고·회고의 문제 및 답안 등을 같은 시기 시행하고 있던 文官銓考나 1899년 미국의 공무원 임용고시의 사례와 비교하고, 성균관 교육과정의 획기적 전환을 도모한 「성균관학칙」 등을 감안할 때, 조선사회는 당시까지 구축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하여(經本) 밀려드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차근차근 대처해 가고 있었다고(新參) 판단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has made investigation and analysis for these three items below:1. The background and process of the appointment examination system for ‘Sa-Up of Grand School’(成均館司業) in the period of Dae-Han Empire(大韓帝國). 2. The subjects of this examination, questions and answers of it. 3. Social activity of the peoples who had passed this examination. The appointment examination system for ‘Sa-Up of Grand School’ was legislated on October 18, 1907. This examination system was synthesis of two previous system for appointment of ‘Bak-Sa of Grand School’(成均館博士). By one of which, people having been selected in ‘Canon Class of Grand School’(成均館經學科) from all over the country could achieve ‘Bak-Sa’ when he had made good record in his study. By the other, one could achieve ‘Bak-Sa’ when he had passed preliminary take-home examination and capital examination of Confucian Classics. And the title was exchanged ‘Sa-Up’ for ‘Bak-Sa’, and the examination subjects were supplemented by history, geography, law, politics, economics, mathematics. One cause of these process was to make people take interest in new science, the other was to prevent confusion official title with doctorate. In the procedure of investigation, I find that once there was an official movement to establish new western curriculum which was frustrated by wild japanese colonial power. But after putting in force of the appointment examination system for Sa-Up of Grand School, at last new 「Regulation for Grand School」(成均館學則) which comprised new science such as physics, chemistry, economics, law, etc. was instituted. From analysis about three items above, we know that having been confronted with new phase of international condition the Cho-Sen society was in the process of making its own fortune with tradition for a basis, and with western science for application until the tragic annexation by brutal japanese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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