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이후의 조선시대사 연구와 유교근대론/동아시아론에 대한 post-colonial/trans-national한 관점에서의 비판적 분석과 제언
A Post-colonial and Trans-national Critique on the Discourses of Pan-East Asianism with Confucian Modernity and Post-1945 Historiography of Chosŏ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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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활발하게 제시되고 있는 이른바 유교근대론과 동아시아론은, 이지역에서 지금까지도 “보편”으로 받아들어지고 있는 서구중심주의와 그근대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관점을 비판하고 넘어서는데 별 도움을 주고있지 못하다. 그리고 그러한 유교근대론과 동아시아론은, 부상하고 있는중국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의 본질주의적 접근을 하게 만드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입장에서 이 논고를 통해, 현재 한국역사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동아시아론”과 그와 직결된 “유교근대론” 의 문제점과 한계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리고 비판의과정에서, 분석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동아시아론” 및 “유교근대론”의 범주를, 주로 한국 역사학계에서 조선시대사를 연구해 왔던 연구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그것으로 한정하려 한다. 이 논고는, 그 동아시아라는 경계를그리고 그 동아시아의 전통이라는 것의 범주를 실체화하고 본질화시키는유교근대론/동아시아론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성찰적으로 동아시아와 그 이웃들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post-colonial하고 trans-national한 역사인식론으로 그 “동아시아”와 “유교적 전통”이라는 것을 다시 읽어낼 것을 제안한것이다. 이 논문을 계기로 앞으로 동아시아와 그 유교적 전통이라는 것에대한 보다 성찰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provide a post-colonial/trans-national critique on Confucian modernity and Pan-East Asianism discourses which have been closely related with the studies of Choson history since 1945 in Korea. By providing a post-colonial/trans-national critique on Confucian modernity and Pan-East Asianism discourses from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which have exposed dangerous problems of essentialism and fundamentalism in understanding so called “East Asia” and its “Confucian tradition”, this paper seeks to find a way to keep the discussion on “East Asia” and “Confucianism” open, contingent, and produ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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