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세기 일본의 僞使와 조선인의 송환
Japanese Impostor Identities and the Repatriation of Koreans in the Fifteenth and Sixteenth Cent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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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5-16세기에 일본인들은 조선인 표류민을 송환해오면서, 그것을 조선 정부와 무역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하여 위사(僞使) 파견과 자주 연결시켰다. 그들이 세운 전략은 다양했다. 어떤 경우에는 조선으로 첫 번째 무역사절(貿易使節)을 보내오면서 위사를 파견하는 방법으로 조선인을 송환하였다.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조선인을 송환해주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조선 국왕으로부터 통교특권(通交特權)을 인정받는 일이었다. 그것이 성공했을 때는 위장사절(僞裝使節)이 여러 차례 조선과 무역을 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유구(琉球, 류큐) 국왕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조선 조정은 표류민 송환을 크게 세 가지로 활용하였는데, 첫째는 일본인들이 세운 공로 행위에 대한 보상 수단으로, 둘째는 규정 외의 다른 통교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셋째는 앞으로 안정적인 송환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로 이용하였던 것이다. 표류민 송환과 관련해서는 일본 쪽이나 조선 조정 모두 호의나 공로보다는 다른 쟁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자주 있었다.
Abstract
In the fifteenth and sixteenth centuries Japanese frequently combined the repatriation of Korean drifters and impostor identities to trade with the Chosŏn government. Their tactics varied. In some instances, they repatriated Koreans through an impostor identity sending its first trade mission to Chosŏn. More important than repatriating these Koreans was receiving contact privileges from the King of Chosŏn. When successful, those impostor identities traded numerous times. In another instance, they utilized an impostor King of Ryukyu. The Chosŏn court used repatriation to reward this meritorious act, to prevent contact through another contact, and to ensure that repatriation would occur in the future. Repatriation both for Japanese and for the Chosŏn court often emphasized issues other than goodwill and me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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