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續日本紀』 ‘今皇帝’(桓武)紀의 배경
A Study of the Record of Kanmu Tenno in Shoku Nih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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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續日本紀』의 간행과정에서 환무천황에 의해 주도된 ‘今皇帝’紀 성립의 배경을 고찰한 것이다. 그에 관한 여러 가지 정치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연구 성과에서 거의 다 제시되었다는 감이 있기에 여기서는 ‘今皇帝’紀라는 형식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그것이 가능하였던 배경으로서 당시의 실록적 <국사>관의 온존과 그것을 정당화시켜주는 일종의 수사적 始原으로서 당 태종의 『今上實錄』・『春秋』・『史記』 등을 주목하였다. 이들 사서는 모두 ‘今上’의 치세 즉 ‘현재’의 當代史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사서들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들 사서는 또한 ‘今皇帝’紀의 선례를 구성하는 존재들이었다. 본고에서는 ‘今上’紀를 허용하는 실록적 <국사>관의 온존, 가장 권위 있는 중국 고전 사서가 실물로서 보여준 ‘今上’의 치세 기록, 그리고 여기에 기존의 연구들이 지적하고 있는 환무 자신의 정치적 의도가 가세하면서 ‘今皇帝’紀의 삽입 방침이 성립하게 되었던 것으로 이해하였다. 환무천황의 ‘今皇帝’紀는 당시의 시대적 소산물이라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으며 또한 『續日本紀』 환무천황의 ‘今皇帝紀’는 <실록>으로 가는 시발점이었다는 점과 아울러 환무천황의 <한 무제> 의식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필자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studied the background of the "record of the current Emperor" (今皇帝紀) led by Emperor Kanmu in the publication process of Shoku Nihongi (續日本紀). Conventional studies have already proposed many views regarding various political motives. Thus, I have placed emphasis on the formal side regarding the "record of the current Emperor" (今皇帝紀). As background to this, I noted the presence of the view of the Guksa (State History 國史), such as real history, and "The Veritable Records of the Current Emperor" (今上實錄) of Emperor Taizu (太宗) in Tang (唐), of the "Spring and Autumn Annals" (春秋), and the Historical Records (Sagi 史記) as its former types. These historical books all included mention of the "present" history of the time, that is, the reign of the current emperor (今上). In this sense, these books also existed as precedents of the "record of the current Emperor." Also, I stated my views that Shoku Nihongi, including "the record of the current Emperor Kanmu," was the starting point of compiling the veritable records (Sillok) and there is a possibility that Emperor Kanmu was influenced by Emperor Xiaowu (孝武) of Han (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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