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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書紀』와 <日本紀> 명칭에 관한 小考

A note on the names of 『Nihonshoki』 and <Nih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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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논문은 720년 일본 최초의 정사로서 간행된 『일본서기』의 명칭의 문제에 관해 검토한 것이다. 기존의 주요 쟁점은 사서의 원래 명칭이 『일본서기』인가 ‘일본기’였는가 하는 문제였다. 필자의 입장은 『일본서기』가 원래의 서명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필자 나름의 근거를 몇 가지 제시하였는데, 첫째 『일본서기』 서명이 가장 먼저 보이는 730년대 후반기 성립의 古記(大寶令의 주석서)의 표기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 둘째 『일본서기』의 찬진을 전하는 『속일본기』 양로 4년(720) 5월조의 기사(“修日本紀”) 속의 ‘일본기’는 사서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國史’의 의미로 사용된 보통명사적 의미였다는 점, 셋째 ‘일본기’와 ‘국사’의 호환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撰日本紀所’․‘撰國史所’의 용례를 포함하여 몇 가지 존재하는 점을 통해 상기 “修日本紀”의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였다. 한편 720년 『일본서기』의 편찬 이후에도 『일본서기』와 ‘日本紀’ 명칭이 공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797년 후속 사서인 『속일본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오로지 『일본서기』만이 유일무이한 국사이자 ‘일본기’로 인식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속일본기』 등이 편찬된 이후에도 ‘일본기’를 말할 경우는 대개 최초의 ‘일본기’였던 『일본서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굳어져 갔는데 그것은 아마도 그만큼 『일본서기』가 차지하는 위상과 무게감이 후속하는 정사와는 남달랐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is paper reviews the issue of the naming of Nihonshoki, published in 720. The main issue of the past was whether the original name of the history book was 『Nihonshoki』 or ‘Nihongi’. My opinion is that 『Nihonshoki』 was the original title. The basis of the argument is as follows : First, it’s difficult to disregard the notation of ‘Koki’(古記, The commentary book of Taiho-ryo) which was established in the late 730s, when 『Nihonshoki』 was first appeared. Second, the term ‘Nihongi’ in the article (“修日本紀”) -the article written in May, the 4th year of the reign of Yoro(720) was included in the book 『Shoku-Nihongi』 which is about presenting 『Nihonshoki』 to the king- was not a book name but a common noun used in the mean of ‘Kokushi(history of nation)’. Thrid, there are several instances including the use of ‘Sen-Nihongi-sho (撰日本紀所)’․‘Sen-Kokushi-sho(撰國史所)’ as an example showing the compatible relation between ‘Nihongi’ and ‘Kokushi’. In the next breath, I pointed out that only 『Nihonshoki』 was recognized as the one and only history book and also recognized as ‘Nihongi’ until the appearance of the sequel book 『Shoku-Nihongi』 in 797, against the backdrop of the coexistence of the names 『Nihonshoki』 and ‘Nihongi’ after the compilation of 『Nihonshoki』 in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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