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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 연구의 성찰과 모색

Self-examination and groping of modern poet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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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문학에서 말하는 ‘타자(他者)’란, 주체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반성적인 것으로서, 자기 동일성에 편입되지 않고 그것에 균열을 일으키는 요소를 지칭한다. 이 글이 대상으로 하는 한국 근대시의 타자는, 신성을 추구하는 종교적 상상력, 몸에 대한 해석, 아방가르드 미학, 노동시의 경향, 대중성을 속성으로 하는 이른바 대중적 서정시의 경향, 동양적 세계관에 뿌리를 둔 전통 시학 등이다. 이 밖에도 지역(地域)의 문제 곧 중심-주변의 권력 문제가 ‘주체/타자’를 가르는 실제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성(性)의 문제, 학연 문제, 문단 권력 문제, 비평가의 불공정성에 기인하는 문제들도 우리 시의 타자들은 발생시키는 요인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문제 의식을 근원에서부터 견지하고 우리 시의 탈(脫)권력화, 타자성의 복원, 다양한 비평적 규준의 논리화에 헌신하는 것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자의식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미학적 영역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한국 근대시의 토양이 더욱 넓어짐은 물론, 우리 시의 해석 작업에도 새로운 안목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이때 우리는 타자와 주체의 공존과 통합이 더욱 요긴한 과제로 요청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Self-examination and groping of modern poetry research

참고문헌 (7)

  1. "지상의 척도" (1981), 민음사
  2. "시에 대하여" (1986), 민음사
  3. "근대성과 근대문학" (1995), 문예출판사
  4.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1997), 국학자료원
  5. "침묵의 파문" (2002), 창작과비평사
  6. "동시대의 시와 진실" (1995), 민음사
  7. "현대시의 정신사" (1985), 열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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