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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염상섭 문학 궤적의 일단 - 『그리운 사랑』을 중심으로

An Aspect of Yeom Sang-Seop's Literary Traces after the Liberation ; on The Love That I Do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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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문학

초록

본고는 알퐁스 도데의 장편소설 『사포』를 번역한 염상섭의 『그리운 사랑』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알퐁스 도데 수용사를 살펴보고, 염상섭 번역 행위의 동기와 그 수행 결과를 탐색함으로써, 염상섭의 해방 후 문학 연구에 던지는 시사점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번역문학사에서 알퐁스 도데 수용은 매우 제한적이고 편재적이었다. 염상섭은 세계문학을 추구하는 작가 의식의 일환으로 도데의 『사포』를 동화-번역하였지만, 번역의 과정에서 ‘파 니(사포)’라는 낯선 여성 표상을 발견함으로써 원본을 이탈하여 이화-번역하 고 만다. 번역의 투명성을 배반하는 이러한 번역 불가능성은 번역 수행 과정 에서 양산된 예기치 않은 결과이자 효과였다. 동화와 이화의 번역 불/가능성 을 넘나드는 염상섭의 번역소설 『그리운 사랑』의 존재는 1950년대 한국문학 사와 염상섭 문학을 새로이 바라보게 하는 유의미한 준거이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search the translation history of Alphonse Daudet's in modern Korean literature, through analyzing The Love That I Do Miss translated by Yeom Sang-Seop, the Korean version of Sapho originally written by Daudet,, explore the elements of motives and effects of Yeom's translation, and look for suggestion about studying Yeom's works written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from Japan's colonial domination. It was extremely restricted and maldistributed in modern Korean translation history for Korean translators to accept Daudet. Yeom identified and translated Daudet's Sapho with the authorship as pursuit of the world literature, however, disidentified and translated the original version throughout being faced with ‘Fanny(called Sapho)’ as an uncanny woman representation. The impossibility of translation was not only results but also effects caused by pursuance of Yeom's translating performance. The being of The Love That I Do Miss is a criterion to recognize again value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nd Yeom's works in 1950's. Download PDF lis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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