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눈치오의『순수한 사람』과 『조반니 에피스코포』에 나타난 데카당스와 리얼리즘
Il decadentismo e il realismo ne L’Innocente e Giovanni Episcopo di D’Annun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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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단눈치오는 프랑스의 자연주의와 이탈리아의 진실주의 러시아의 리얼리즘 소설의 성격이 합쳐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에 다양한 시도를 했다. 특히 『순수한 사람』과 『조반니 에피스코포』 두 소설에서는 대화체로 고백하는 형식을 사용했으며 인간의 심리와 도덕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두 작품은 데카당스 문학과 리얼리즘 문학으로 다른 사조의 작품이지만 공통적 모티브인 죽음의 모티브와 그 죽음에 대한 기억에서 비롯되는 회상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 했다. 두 작품에 내면의 언어는 각각 초인의 언어과 영혼의 언어로 등장한다. 두 작품의 도덕성에 대한 문제는 죄 없는 어린아이인 라이몬도와 치로를 향한 아버지 툴리오와 조반니의 모습에서 비교하여 찾아볼 수 있었다. 억압당하는 대상인 아이의 어머니인 줄리아나와 지네브라에게서는 인간의 이중성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인 두 남자 주인공은 법적인 도덕성을 판단하는 판사 앞에서의 고백과 종교적 믿음에서의 고백을 한다.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에 대한 고백을 통해 두 남자 주인공은 죄 없는 어린아이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암시적으로 드러낸다. 정신과 도덕의 분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순수한 사람』에 나타난 데카당스적 특성은 살인마저도 정당하고 현실도피적인 모티브로 부각시켜 주제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 『순수한 사람』의 주인공들은 중산층이며 『조반니 에피스코포』의 주인공들은 하층민이다. 『순수한 사람』에서는 성도착증에 빠진 툴리오와 정신 착란 증상을 겪는 줄리아나를 통해 데카당스 작품의 특징이 나타났다. 『조반니 에피스코포』에서는 거세된 인간이자 감정이 배제된 조반니를 통해 리얼리즘 작품의 특징이 나타났다. 『조반니 에피스코포』는 단눈치오의 초인사상을 담고 있는 데카당스 문학이 아닌 리얼리즘 문학으로 평가된다. 그의 글의 특징인 복잡한 수사학을 배제하고 리얼리즘적 내러티브 형식을 갖춘 소설이기 때문이다. 19세기 이탈리아 문학은 당시 유행하던 유럽 문학의 흐름과 밀접한 영향 관계 속에서 성장 발전했으며, 이것은 단눈치오 작품 속에서 데카당스와 리얼리즘으로 드러났다. 『순수한 사람』에서는 인간의 육체에 대한 욕망이 데카당스의 예술적 자유라는 이름 하에 도덕적 책임과 분리된 무책임한 인간으로 드러났다. 리얼리즘 소설인 『조반니 에피스코포』 에서는 본능적 욕망이 이성에 의해 억압되고 거세된 인간의 모습이 등장했다. 데카당스 문학에서는 육체, 욕망, 자유를 드러냈다면 리얼리즘 문학에서는 이성, 억압, 책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양상은 인간의 본성이 동전의 양면처럼 드러나고 감춰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하고 고귀한 인격 뒤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이다. 이러한 욕망은 사회 속에서 도덕성에 대한 문제로 드러났다. 두 작품의 데카당스와 리얼리즘은 서로 공존하며 보완하는 방식으로 화려한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래의 유토피아적 이상을 적절히 조화시킨 작품이다. 두 사조의 상호 보완적 성격은 작가의 소설이 추구하는 세기말의 불안한 인간의 모습과 다음 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인간의 모습을 동시에 담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다.
Abstract
Lo studio ne L’Innocente (1892) e ne Giovanni Episcopo (1891) di Gabriele D’Annunzio si è rivelato la differenza tra il decadentismo e il realismo. I due romanzi hanno i motivi comuni sui ricordi della morte che svolgono un ruolo importante nel mondo interiore dell'uomo. Il mondo interiore umano è rappresentato nelle lingue sovrumane e nel fantasma. Il problema della moralità è riscontrabile negli eroi maschi Tulio e Giovanni per gli innocenti bambini Raimondo e Ciro. Attraverso la confessione davanti al giudice e la credenza religiosa, i due protagonisti maschi si sentono implicitamente in colpa per la morte. Nel decadentismo si concentra sulla separazione tra lo spirito e la moralità. Il tema mette in evidenza persino l'omicidio come il motivo legittimo ed evasivo. Nel realismo apparve una figura umana il cui desiderio istintivo fu soppresso e castrato dalla ragione. Nel decadentismo sono rivelati il corpo, il desiderio e la libertà, mentre nel realismo sono rivelati la ragione, l’oppressione e la responsabilità. Ma questi due aspetti non sono altro che la natura umana rivelata e nascosta. Alla fine, ciò che l'autore vuole dire è il desiderio umano nascosto dietro la personalità colorata e nobile. Questo desiderio si è rivelato essere un problema di moralità nella socie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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