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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세적 世界觀에서 근세적 世界觀으로의 변화와 조선의 전통적 世界觀 변화에 대한 비교 고찰

A Study on the Compared with from a Midieval World View to Mordern World View in the Japan and Changes of a Traditional World View in the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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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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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화가 동아시아 각국의 세계관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전제 하에 조선과 일본의 세계관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었는가를 비교 고찰한 것이다. 특히, 일본 중세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三國世界觀의 변화와 조선의 전통적 세계관의 변화를 검토하여 양국의 세계관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으며, 서유럽 세계의 진출과 비교하여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를 살펴본 것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대시기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에는 '신화적 세계관'과 천축을 중심으로 한 '불교적 세계관'이 모두 존재하고 있었지만, 한국의 경우는 15세기 초반부터「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의 세계관, 즉 일본인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아프리카, 유럽, 아리비아 반도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당시 조선이 세계 정보 수집에 우월한 위치에 있었고, 지도제작 기술이 일본보다 월등히 뛰어났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둘째, 조선과 일본 모두 잠재적 세계관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근대 이전까지 조선의 경우는 세계관의 변화 속에서 잠재적 중국관이 존재해 있었고, 일본의 경우는 중세적 三國世界觀(인도·중국·일본)에서 근세적 二國世界觀(서양·일본)으로 변화되면서도 전통적인 신국관이 잠재되고 있었다. 이러한 일본의 잠재적 신국관은 국가의 위기적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표출될 수 있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1274년·1281년 여몽연합군의 일본침공 때에 보이는 가미카제(神風), 1592년 히데요시 조선침략 때의 신국화 현상, 그리고 명치유신 이후 일본의 신국화 경향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셋째, 유럽 세계의 진출에 따른 조선과 일본의 세계관 변화의 양상에 커다란 차이점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조선의 경우는 건국초기부터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 서양 세계에 대한 인식이라는 측면에서 일본보다 선진적이었으나, 유교주의적 사상적 토대가 너무나 강했기 때문에 당시 조선의 세계관에 서양의 실체를 적용시키지 못했다. 반대로 일본은 조선보다 서양인식의 측면에서 후진적이었지만, 16세기 중반부터 적극적인 유럽과의 무역 및 외교 네트워크의 형성, 그리고 18세기부터는 蘭學 등의 유럽 학문의 수용으로 '서양과 神國日本'이라는 二國世界觀을 정착시켰고, 이를 토대로 부국강병책을 강화시켜 나갔다. 이것이 근대 이후 조선과 일본의 근대화 및 선진화의 길을 가르는 요소가 되었으며, 나아가 제국주의 노선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20세기에 들어와 일국주의사상(에스노센트리즘)에 의한 신국관의 강화 속에서 서양마저도 일본인의 세계관에서 누락시켜, 결국은 침략주의에 의한 瞑氛의 역사를 창출한 것이다.

Abstract

本稿は東アジア国際関係の変化というものが、東アジア各国の世界観の変化と密接な関連があるという前提のもとで朝鮮と日本の世界観がどのように変化されていったのかを比較・考察したものである。特に、日本の中世から近世に至るまでいわゆる三国世界観の変化と朝鮮の伝統的世界観の変化を検討し、両国の世界観にいかなる差異点があり、西ヨーロッパ世界の進出と比べてどのような歴史的意味を与えることができるかを検討したもので、その内容を簡単に整理してみると次のようになる。第一に、古代時期から韓国と日本両国には「神話的世界観」と天竺を中心にした「仏教的世界観」がともに存在していたが、韓国の場合、15世紀初から「混一疆理歴代国都之図」の世界観、すなわち日本人が認知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アフリカ・ヨーロッパ・アリビア半島などについても把握していたという点である。これは当時朝鮮が世界情報収集において優越な位置にあり、かつ地図製作の技術においても日本よりはるかに優位にあったからこそ可能になったものである。第二、朝鮮と日本両国ともに潜在的な世界観が存在していたという点である。すなわち近代以前まで朝鮮の場合は、世界観の変化のなかで潜在的な中国観が内在しており、日本の場合は中世的な三国世界観(インド・中国・日本)から近世的な二国世界観(西洋・日本)へと変化されながらも伝統的な神国観が潜在していた。このような日本の潜在的な神国観は国家の危機的状況によっていつでも表出されることができる特徴を保っており、事例としては1274・1281年の麗蒙連合軍の日本侵寇の際に現れた神風、1592年秀吉の朝鮮侵略を際しての神国化現状、明治維新以後の日本の神国化傾向や第二次世界大戦の際の神風特攻隊などが代表的である。第三、ヨーロッパ世界の進出による朝鮮と日本の世界観の変化の様相に大きな差異が見られるという点である。朝鮮の場合は建国初期からも多様な世界情報を習得しており、西洋世界に対する認識という側面では日本より先進的であったが、儒教主義的な思想的土台があまりにも強かったため、当時朝鮮の世界観に西洋の実体を適用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かえって日本は朝鮮より西洋認識の側面では後進的であったが、16世紀の半ばから積極的なヨーロッパとの貿易や外交ネットワークの形成、そして18世紀からは蘭学などのヨーロッパ学問の収容を通じて「西洋と神国日本」という二国世界観を定着させており、これを土台にして富国強兵策を強めていった。これが近代以後の朝鮮と日本の近代化や先進化の道を両分する要素になり、ひいては日本の帝国主義路線の思想的な土台になったのである。また、20世紀に入っては一国主義思想(エスノセントリズム)による神国観の強化のなかで西洋さえも日本人の世界観から脱落させ、結局は侵略主義による瞑氛の歴史を作り出し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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