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희의 以身換性說 연구 - 맹자의 大體·小體와 관련하여 -
The Study of Euam SonByungHee's Idea of Isinhoan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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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의암의 ‘이신환성설’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신환성’은 몸을 성품으로 바꾸어라는 의미이다. 의암은 몸을 두 가지 의미로 정의했다. 하나는 백년사는 물건으로 설명하면서 객체라고 했다. 둘째는 몸은 성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주체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반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의암은 성품을 원소라고 정의하면서 육신이 있기 이전에도 있었던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로 설명하고 있다. 결국 의암의 설명에 따르면 이신환성은 한계를 가지고 있는 몸을 영원히 죽지 않는 성품으로 바꾸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몸을 성품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주문 수련의 방법과 불교의 수련법과 유사한의심하는 방법이 있다. 원래 동학의 수련법은 주문을 외워서 잡념을 버리고 몰입해서 한울님의 감응을 받는 것이다. 이런 방법에는 주문을 외우는 것이지 주문을 의심하는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의암의 수련법에는 주문을 의심하는 방법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런 방법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불교의 간화선 수행법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불교 간화선 수행 방법중에서 ‘이 몸뚱아리를 끌고 다니는 이 놈이 누구인가’하고 자신이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는 방법이 있다. 이 주제도 길어서 의심이 잘 안되기 때문에 줄여서 만든 방법이 ‘이뭐꼬’이다. 이렇게 간절히 의심하다보면 문득 자신의 성품을 보는 것이 불교의 수행법이다. 의암도 이 수행법에서 영향을 받아 동학의 주문 수련법에 적용해서 단조롭던 동학의 수련법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의암은 한계가 있는 몸을 영원히 죽지 않는 성품으로 바꾸는 수련을 실천했으므로 해월을 계승하여 3대 동학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고, 동학농민혁명, 갑진개화운동, 3.1만세운동도 주도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article is to study Euam's idea of Isinhoansung(以身煥性), which means the conversion of physical body into real nature. He defines physical body in two ways : one is that the body is the object living just for a hundred years and the other is that it is the subject holding real nature. Both are seemingly incompatible, but it is just a matter of perspective. He defines nature as core, recognizing it as immortal, which already exists before physical body comes into being. Euam's idea of Isinhoansung(以身煥性)means converting mortal physical body into immortal nature. The conversion of physical body into nature can be achieved through ‘reciting the 21 words with sincerity’ and ‘questioning’ similar to the practice of Buddhistic austerities. In the early days of Cheondogyo, the believers thought that they could sense the presence of Hanulnim only through reciting the 21 words with sincerity. They didn’t ‘question’ what the 21 words means. However, Euam introduced ‘questioning’ as a way of cultivating the mind to Cheondogyo. This way came from meditation of Buddhism. Meditators of Buddhism believe that they can see into their nature in the end after they constantly question ‘What is the Ego that goes along this body?’ Euam was so influenced by meditation of Buddhism that he invented a new way of cultivating th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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