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의 글쓰기와 소설 고전소설과 1910년대 단재 소설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The Study On Writings Of Danjae Shin, Chaeho And His Novels, Especially The Connection Between Old Novels And His Novels At The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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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ㆍ역사학자ㆍ작가 등 여러 호칭처럼 다양한 접근 방법을 가질 수 있는 단재 신채호. 그렇지만 어떤 방법을 택하든 그 결과는 항상 ‘국가와 민족’이라는 하나의 목적에 귀결된다. 그만큼 단재를 다루는 모든 문제의 핵심은 단재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 가 하는 목적을 찾는 데에 있지 않고, 그 목적에 이르기까지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가에 달려 있다. 단재 소설도 그러하다. 단재는 여러 차례 소설 쓰기 방법을 바꾼다. 그것은 그의 살았던 시대 상황에 따라 의식의 변화를 꾀했던 데서 비롯한다. 이 글은 그 중에서도 1910년대 단재의 소설과 의식에 초점을 두었다. 1910년대 단재 소설에는 고전소설의 흔적이 자주 보인다. 이런 현상은 이전의 역사․전기 소설에서는 볼 수 없던 일이다. 이미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 한 영웅의 힘을 기대하기보다는 민중의 힘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단재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민중을 교화하기 위해 어떻 게 쓸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찾은 셈이다. 실제 이 시기 단재 소설에는 고전소 설의 형식을 활용하고, 고전소설의 소재를 단재 소설에 적용시키며, 고전소설의 구조를 이용한다는 점 등 다양한 고전소설 수용 흔적이 보인다. 이 시기 단재는 인간적인 고민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양상은 「일목대왕의 철추」 에서 엿볼 수 있는데, 그는 이 작품에서 궁예에 대해 이원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그것은 현세와 내세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확답을 얻지 못했던 데서 비롯된다. 그렇지만 「꿈하늘」에서 단재는 현세와 내세가 일원적으로 존재한다는 해답을 제시한다. 이 점에서 「꿈하늘」은 단재 개인이 가지고 있던 인간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그로 인해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삼아 민중을 교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시험적인 글쓰기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단재의 글쓰기는 개인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대사회적 변혁 운동의 일종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운동이 잠시 동안 변혁을 꾀할 수 있지만, 그것이 주류가 되지는 못한다. 단재의 소설 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가 꿈꾸었던 세상을 향한 새로운 글쓰기를 실현했다는 점은 새로운 문학의 탄생을 배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내고, 암담한 시대에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여전히 크고도 높다.
Abstract
This thesis aims to research traces of old novels in Shin, Chaeho’s novels at the 1910s and its literal meanings. Shin, Chaeho is known as a writer, historical researcher and independence activist. But the all kinds of his activities were methods for the independence of his country and the development of his nation. Of course, he wrote novels for the purpose of people enlightenment and making a powerful nation. At the 1900s, Shin had critical attitude toward old novels. But the 1910s, he embraced old novels as methods of people enlightenment. He had to change his mind and attitude because of social and national circumstances. He needed the power of people, it meant the he could not depend on the hero. As result, there were lots of traces of old novels in his novels written at the 1910s, especially the formal and structural side. He wrote a lots of upright essays and columns, but his novels were little bit different. There were his dreams and worries. He felt lost between his dreams and social barriers. It was the expression of these g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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