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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비판적 문식성 재개념화

Reconceptualizing Critical Literacy in the Age of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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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급격한 확산으로 텍스트의 생산과 유통, 해석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비판적 문식성 담론이 AI 텍스트의 고유한 특수성을 충분히 포착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AI 텍스트는 명시적 저자의 부재, 알고리즘적 생성 과정의 불투명성, 그리고 정보의 사실적 불안정성이라는 구조적 특징을 지니며, 이는 독자에게 텍스트의 의미 이해를 넘어 사실 검증과 사회적 영향력 평가를 포함하는 확장된 해석 활동을 요청한다. 이에 본 연구는 Ⅱ장에서 AI 텍스트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권력과 이데올로기 분석에 강점을 지닌 전통적 비판적 문식성이 정보의 비가시성과 유동성을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Ⅲ장에서는 해체주의의 핵심 개념을 통해 AI 텍스트의 불확정성과 기원 부재를 설명하고, 두 관점이 의미 구성의 불안정성과 사회적·윤리적 판단을 위한 상보적 층위를 제공함을 논증하였다. Ⅳ장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사회문식성 관점으로 확장하여, 독자를 능동적 의미 구성자이자 사실 검증자, 그리고 정보 유통의 책임을 고려하는 윤리적 주체로 재위치시켰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AI 시대의 비판적 문식성을 의미 구성, 사실 검증, 사회적 책임을 포괄하는 실천적 문식성으로 재개념화할 것을 제안하며, 이는 새로운 독자 역량 정의와 비판적 문식성 교육의 방향 모색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Abstract

This study addresses the limitations of traditional critical literacy regarding AI-generated texts, which are characterized by ambiguous authorship, opacity, and factual instability. These features compel readers to move beyond simple meaning-making toward fact-checking and assessing social impact. Analyzing these characteristics, the study demonstrates that while traditional methods effectively examine power, deconstruction provides essential complementary tools for understanding the indeterminacy of AI texts. Consequently, the study reconceptualizes critical literacy through the lens of social literacy, repositioning readers as active agents engaged in collaborative verification and ethical information circulation. Ultimately, this research proposes reframing critical literacy as a practical social practice encompassing meaning construction, factual verification, and social responsibility, offering key implications for reorienting literacy education in the AI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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