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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사>의 재미, 흥미와 소통의 의미

The Meanings of Fun, Interest and Communication of <Maneonsa(萬言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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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만언사>가 유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희화화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려는 의도와 목적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만언사> 후기 기록은 <만언사>가 작자 자신의 내면 정서를 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히 수용자를 고려한 글쓰기 결과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만언사>에 내재된 재미, 흥미의 요소에 주목하여, 이를 당대 수용자를 겨냥한 소통 구조와 관련성 속에서 해명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만언사>는 특정 정서로 획일, 수렴되지 않고 상반된 여러 반응을 불러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시공간의 대비적 구성, 다양한 인물 설정과 사건의 제시, 희화화된 장면과 일탈적 웃음으로 인해 상황의 부조(浮彫), 이야기의 부침(浮沈), 정서의 부동(浮動)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가 <만언사>의 소통론적 의미로 삶의 부침에 대한 통찰과 교훈의 전달, 방축으로부터의 심리적 탈출과 정서적 연대감의 도모를 찾을 수 있다. 삶에 대한 통찰과 교훈의 메시지가 폭넓은 수용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재미와 흥미의 추구는 수용자의 공감과 동정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텍스트와 작자에 대한 관심에서 수용자와 소통론적 의미로의 전환이 요청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Abstract

This study starts from the question about the intention and the purpose that he intended to cause laughter as he made a caricature of himself even though he was in the exile condition. Through the postscript of the work, it shows the particular result of writings considering readers, not the expression of the writer’s feelings. Thus the study aims the explanations of the elements of fun and interest of <Maneonsa(萬言詞)> with reference to the communication targeted at readers at that time. <Maneonsa(萬言詞)> has the feature that it is not limited or converged to specific emotion uniformly. Rather, it arouses opposite and several reactions. Due to the contrasting construction of time and place, the presentation through characters and events, the travesties of scenes and deviant laughter, the effects of the relievos of situations, the ups and downs of stories and floating of emotion appear. Furthermore, as for the communicative meaning, there are the discernment about ups and downs of life, the delivery of lessons, the psychological escape from exile and the formation of the sense of fellowship of emotion. The insight about life and the message of lesson draw the fervent response of readers and the pursue of fun and interest is an effective way to result in sympathy and pity from readers. Through the discussion like this, the result is that we should switch from the attention toward the text and the writer into communicative meaning with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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