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성좌의 가극(歌劇)과 다카라즈카
Gageuk of Chwiseongjwa and Takaraz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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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취성좌 가극(歌劇)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대중극의 한 양식으로서 가극의 문화적 기원에 대해 논의한 글이다. 먼저 취성좌의 가극을 다카라즈카(宝塚少女歌劇團)의 레퍼토리와 비교했는데, 두 단체의 공연 목록이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월광곡>(1929)은 취성좌가 공연한 가극 중 드물게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카라즈카와 비교가 가능한 유일한 작품이었다. 이 두 작품을 비교한 결과 취성좌의 <월광곡>은 다카라즈카가 공연한 기시다 다쓰야(岸田辰彌)의 무용극 <월광곡(月光曲)>(1920)을 모본으로 한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1929년 영화 <몽 파리> 개봉 이후, 취성좌의 가극은 덴카쓰에서 다카라즈카로 그 지향이 바뀌게 되며, 재즈와 서양 무용의 도입으로 인해 레뷰와의 거리도 좁혀지게 된다. 이러한 점은 취성좌의 가극(레뷰)이 프랑스의 레뷰, 미국의 보드빌, 덴카쓰의 버라이어티와 다카라즈카를 거치면서 다양한 대중연예물의 영향을 받은 복합적 문화의 산물로 성립된 것임을 알려준다.
Abstract
This article discussed the cultural origin of Chwiseongjwa’s Gageuk that as a style of popular drama. First, Chwiseongjw’s Gageuk play list were compared with Takarazuka’s it,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lists of the two groups were similar. Epecially, “<Wolgwanggok>”(1929) was the only piece of Chwiseongjwa’ works that could be compared to Takarazuka’s work. Comparing those two works, it was confirmed that Chwiseongjwa’s “Wolgwanggok” was modeled after Tatsuya Kishida’s dance play “<Wolgwanggok>”(1920) performed by Takarazuka. It indicates that Chwiseongjwa was influenced by Takarazuka. However, after the film <Mon Paris>(1927) was released in 1929, as western dance was strengthen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Gageuk’ and the ‘Revue’ ware disappear. It shows that the Chwiseongjwa’s Gageuk had been the product of a complex culture completed through ‘Revue of France’, ‘Vaudeville of American’ and ‘Variety of Tenkats’ including Takaraz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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