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반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조선물 연구 - <숙향전>(1938)과 <풍양가>(1941)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Joseon Narratives of Takarazuka Girls’ Revue in the Early 20th Century - Focusing on the works of Shukukō-den and Hōjō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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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20세기 전반 다카라즈카 소녀가극(宝塚少女歌劇)에 의해 재현된 동양의 서사 가운데 조선물(朝鮮物)에 대해 검토하고, 동아시아의 식민주의 공간 내에서 차지하는 조선물의 정치적 역할 및 위치에 관해 규명하고자 한다. 근대 일본의 대중적 음악극 양식인 다카라즈카 소녀가극은 총동원령과 함께 국책에 봉사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폭발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조선물을 포함한 동양 서사이다. <숙향전>과 <풍양가>는 일본의 제국 확장 과정 속에서 수집된 동양의 소재 가운데 하나로, 본고에서는 이 작품들 속에서 조선이 표상되는 양상을 검토함으로써 다카라즈카 소녀가극이 제국주의 정치에 참여하는 독특한 방식에 관해 살펴보고자 하며, 특히 서사적인 변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 조선을 표상하는 시청각적인 다양한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감각의 차원에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지점에 관한 쟁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Abstract
This article is focused on revealing the political role of Joseon narratives represented by Takarazuka in the early 20th century. Takarazuka Girls’ Revue, the most popular theatre in modern Japan, served state policy with the political shift to totalitarian system. During this period, Takarazuka’s eastern narratives, including Joseon, saw explosive growth. In this article, the main texts for analysis are the narratives of Shukukō-den and Hōjōka gathered and selected by Japanese Empire in the process of imperialist expansion. By examining the representation of Joseon in Shukukō-den and Hōjōka,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unique ways in which Takarazuka Girls’ Revue engaged with imperialist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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