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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래동화에 나타난 설화 다시 쓰기의 문제

Issues of Rewriting Folk Tales in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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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문학 영역에서 설화만큼 해석과 창작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다시 쓰기가 활성화된 경우도 찾기 어렵다. 설화 다시 쓰기의 가장 대표적 사례는 ‘동화’ 영역으로, 이른바 ‘전래동화’는 오늘날 다시 쓰여진 설화라 할 수 있다. 근대는 민족별, 공동체별 정체성을 요구했는데, 문학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설화가 이 시기에 새롭게 발견되었다. 또한 근대는 새로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아동의 출현을 요청했으며 아동 교육을 목적으로 새로운 문학 갈래인 전래동화를 탄생시켰다. 결국 전래동화는 민간에 전승되던 설화를 아동 교육의 목표 아래 개작한 것이었다. 동화가 연구와 창작의 영역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자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수립하고 전통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 동화 영역에서는 (전래)동화를 설화와 동의어로 보거나, 그와 대등한 수준으로 간주하기에 이르렀다. 설화에서 탄생한 동화는 설화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오늘날 전래동화는 모본이 되는 설화, 그리고 설화와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설화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취사선택으로 개작되어 왔다. 설화 연구 및 동화 연구와 창작의 발전을 위해서 이 같은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 향후 전래동화 쓰기는 설화 갈래에 대한 올바른 이해, 모본이 되는 설화 텍스트의 이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또한 글쓰기 단계에서는 교훈성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설화에 형상화된 한국인의 삶과 사유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시 쓰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most typical example of today’s rewriting folk tale is writing traditional fairy tale. The traditional fairy tales can be said rewritten folk tale again today. The original form of the fairy tale is a traditional folk tale. The traditional folk tale is one rewritten folk tale for educating children who are required to be new members of the modern society. By newly discovering the folk tales in the modern society, the fairy tales were born. When the fairy tales came to gradually take a seat, they built own area to be distinguished from the folk tale. In Korea, writers were devoted to writing traditional fairy tales without understanding the folk tale itself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folk tale and traditional fairy tale. And they arbitrarily chose and interpreted the folk tale as original version. These issues should be resolved quickly for the development of folk tale research and writing fairy tale. Writing of the traditional fairy tale should be conducted on the basis of the understanding folk tale, the concept of different version about folk tal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folk tale and traditional fairy tale. Rewriting folk tale, in other words writing traditional fairy tale is necessary to be based on the reflection for the Korean’s lives and thoughts appeared in the folk tales without obsession of didac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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