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30년대 일본의 도시계획론과 도시계획사업 -‘오사카(大阪)’와 ‘세키 하지메(関一)’를 중심으로-
Osaka's Urban Planning and Planning Projects, 1920s-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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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20년대 세키의 도시계획론은 시정당국자 개인의 역량과 의지뿐만 아니라 러일전쟁 이후 급격한 공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환경의 악화를 개선하려는 도시사회의 바람을 담은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추진한 도시계획사업 가운데 도시중하층을 위한 주택개량사업은 재정부족, 지주층의 반발 등을 이유로 거의 실현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도시주민생활의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었던 제2차 도시계획사업 역시 산업발전을 위한 도로와 운하는 계획대로 건설된 반면, 주민생활을 위한 하수도, 공원사업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1920-30년대 “살기 좋은 도시”를 이상으로 삼았던 오사카의 도시계획사업은 도시주민생활의 개선보다는 산업개발위주로 추진되었다. 더욱이 1931년 만주사변의 발발 이후 전시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도시정책은 군사정책의 일환으로 간주, 적기공습에 따른 방공의 관점에서 도시계획은 지방계획, 나아가 국토계획의 하위사업으로 재편되고 만다. 이처럼 산업, 군사정책을 우선시하면서 정작 도시주민의 생활환경개선을 뒷전에 둔 오사카의 도시계획사업은 일본사회의 근대도시계획에 대한 실재와 한계를 반영한 것에 불과하였다.
Abstract
During the 1920s, Osaka's mayor Seki Hazime launched city planning programs that targeted to renovate the deteriorated housing conditions of the city. Housing was worsened as a result of the fast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and this was accelerated by the Russo-Japanese War. However, his reform plans for the urban poor were not realized because of the lack of revenue and the rejection of the land owners. Moreover, contrary to the successful construction of roads and canals for industrial uses under the second urban planning project, building sewers and parks for the residents did not see much achievements. Therefore, Osaka's urban planning of the 1920s-30s which originally intended to build "A Better City", was carried forward around the industrial development. Later after the break of Manchurian War in 1931, urban planning even became a sub-category of the national reorganization plan which focused on the wartime military necessity. The fact that Osaka failed to provide better living condition to its residents, and concentrated instead on the industrial and military uses of the urban planning, reflects the reality and limit of modern urban planning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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