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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代東アジア史における陂池-水利技術と環境-

The pond in Ancient East Asi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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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아시아사에 있어서 저수지-수리기술과 환경- 우라마츠 코이치(村松 弘一) 본고는 일본학술진흥회 아시아교육연구 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중국대륙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열도의 문헌자료상 가장 오래된 저수지를 현지조사·연구하였다. 동아시아에 있어 저수지는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며, 본고에서는 敷葉工法과 저수지의 명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기원후 1세기에 관개용으로 이용되었던 중국의 芍陂는 부엽공법으로 건설되었는데, 이 기술은 회북지역과 강남지역에 많이 건설되었던 저수지들에게도 적용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회북·강남의 저수지 건설기술은 4세기 한반도의 서남부 백제에 전파되어 碧骨池가 완성되었다. 이후 부엽공법은 일본에 유입되어 7세기 전반에 狹山池가 완성되기에 이른다. ‘塢’는 원래 중국대륙에서 군사용 防壘를 의미하는데, 중국에서 한반도로 명칭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제방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삼국시대에는 ‘塢’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통일신라시기에는 ‘堤’라는 명칭이 주로 사용되었다. 일본열도에서 ‘陂’라는 용어는 ‘池’에 비해서 적지 않게 사용되었으며, 저수지 기술이나 명칭문제에 있어 보다 상세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아시아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해 보다 자세한 조사·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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