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의 개념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19세기 고소설 <三韓拾遺>를 통해서-
Humanistic Reflection of Multiculturalism -Focused on the 19th Century Classical Novel Samhanseu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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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다문화주의는 다문화사회에서 부각된, 이주자(이주자문화)에 대한 '차이/차별' 의 처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개념이다. 그런데 다문화사회로의 진입 여부와는 상관없이 한 민족이나 국가는 내부의 '차이/차별'에 대한 처리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주의는 이주자의 그것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한 민족/국가 내부의 문제를 단순화시켜 버릴 위험성을 안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차이/차별'에 대한, 한 국가내지는 사회의 통시적 인식에 착목할 필요가 있다. 문학작품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문학작품 속에 그려진 '차이/차별'의 문제를 고찰하는 것은 결국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문화주의를 반성적으로 고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러자면 '다문화'의 '문화'를 한 민족/국가 내부의 다양한 문화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써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전제한다. 이를 통해 필자는 다문화주의를 다문화사회를 분석하는 사회학적 개념으로써 제한하기보다는 서사분석과 같은 인문학적 지형으로도 확장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차이/차별'이 사회문화적으로 크게 부각된 19세기의 고소설 <삼한습유>를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이것은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다문화주의를 이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Abstract
Multiculturalism is a concept in multicultural society that focuses on dealing with the "differences" or "distinctions" of immigrant culture. The author proposes that there is a need to extend the concept of multiculturalism for use as a narrative analysis tool, rather than limiting it to discussions of multicultural society Regardless of whether or not a society or nation is actually multicultural, it will still face issues of dealing with internal differences/distinctions. But there is a danger that multiculturalism, by focusing on things immigrant. may oversimplify internal issues. In order to avoid this danger,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diachronic understanding of a given nation or society. Literary works aim to give readers time to reflect on such issues, so contemplating the issues of differences/distinctions that are depicted in Literary works will extend and deepen the concept of multiculturalism. This will also contribute greatly to the task of theorization of this idea. This paper examines this possibility through the nineteenth century classical novel Samhanseu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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