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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규장각과 일석문고에 소장된 『七大萬法』의 서지와 언어

A Bibliographic and Linguistic Study on Chiltaemanp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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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서울대학교 奎章閣과 一石文庫에 소장되어 있는『七大萬法』의 서지적ㆍ언어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一石文庫本은 문헌의 보수가 잘못 이루어졌으며 한 면이 9행 17~19자로 이루어진다는 기존 해제는 한 면이 9행 11~22자라고 수정되어야 한다. 둘째, 이 문헌에서는 한자어 어휘가 한글로 적혀 있는 경우(, 시혹, , 반, 반, 常녜, 寶 등), ‘ㅿ’과 ‘ㅸ’의 표기(겨, , , 어버; 受苦- 등), ㅂ계 합용 병서와 ㅅ계 합용 병서(들, 디, , 디, 가; 우니, ), ‘ㄹ’ 말음 한자어가 계사나 조사와 통합할 때의 중철 표기(阿彌陀佛리라, 淸淨法身佛리라, 空王佛른, 無量壽佛리라, 萬物레; 子息기, 草木기; 世間냇, 千百億化身니라, 賤人니며) 등이 확인된다. 셋째, 이 문헌에서는 ‘ㅿ>ㅅ’을 반영한 어휘들(‘어버시’, ‘겨슬’, ‘’, ‘시’)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이 문헌에서의 활음 첨가는 선행 자음이 격음인 경우에 주로 관찰되며, 활음화보다는 활음 첨가가 두드러진다. 여섯째, ‘가지아짓’, ‘우석구석’, ‘머섬’ 등은 이 문헌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In this article, I have compared Chiltaemanpeop Kyucangkakpon(KCK) with Chiltaemanpeop Ilsekmwunkopon(ISMK) bibliographically and linguistically(Korean is transliterated using Yale Romanization).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someone did not repair ISMK correctly and the explanation of letters per page is wrong because letters per page vary from 11 to 22 letters. Second, we still can observe the letters ‘ㅿ’ and ‘ㅸ’(겨, , , 어버; 受苦-), and word-initial consonant clusters(들, 디, , 디, 가; 우니, ) in this book. Third, we can observe that some Sino-Korean words which have ‘l’ in the word-final position are written with double spelling(阿彌陀佛리라, 淸淨法身佛리라, 空王佛른, 無量壽佛리라, 萬物레). Fourth, we can observe the change from ‘ㅿ’ to ‘ㅅ’ in some words(어버시, 겨슬, , 시). Fifth, we can observe both glide insertion and glide formation, however, glide insertion is more frequently observed. Sixth, ‘kaciacis’, ‘wusekkwusek’, ‘mesem’ are only observed in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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