Лингво-культурные коментарии о реакциях ассоциативных информации с сравнительно-культурной точки зрения и их приминение пратикам на занятиях РКИ (русский язык как иностранный)
Linguistic-cultural commentaries about association informations and it's application to the classes of Russian language as a foreign languag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각 민족 대표자가 응답하는 연상 정보에 함유된 민족 문화적 색채와 그 뉘앙스들을 비교 분석하여 언어와 문화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는 그 연구 방향의 적절성과 결과의 실용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주제 어의선택, 연구 대상 집단의 선정, 응답치의 추출 방식 등에서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을 노정하고 있다. 러시아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РКИ, русский язык как иностранный)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에게 본인이 공부하고 배우는 특정 외국어에 함유된 그 민족의 ‘문화적 기억’을 객관적으로, 뚜렷하게,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대로 적출하여 제시해주는 방법은 드물다. 본 고에서는 고민 끝에 독특한 방법론을 택하기로 하였다. 필자가 러시아 부랴트자치공화국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 부랴트대학교(БГУ) 한국어과 여름학교(Летняя школа)에서 소규모로 연상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연상 반응치 군을 A 그룹으로 하고, 모스크바 과학아카데미 부설 아스트-아스트렐 사(Аст-Астрель)가 2002년 발행한 <러시아 연상사전>(Русский Ассоциативный Словарь)안의 같은 제시어 하의 반응치 군을 B 그룹으로 하여 국내, 외 대학의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РКИ) 강의 교수 5인의 집단 토론을 5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집단 토론에서는 우선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A, B 그룹의 정보들을 언어-문화적으로 해설하는 발제를 듣고 이를 토론을 통해 검증하고 사실로서 혹은 방법론으로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모든 결과 치들을 현장에서의 РКИ 수업 때 적용하기로 했다. 본 고는 그 같은 일련의 과정과 결과의 기록이다. 본 고의 목적은 비교할 수 없는 이 두 조사를 대등하게 놓고 어떤 엄밀한 객관적 분석, 통계상의 분석을 시도하려는 게 아니다. 본 고의 관심은 두 A, B 그룹의 반응 정보들을 바라보는 РКИ 전문가들의 비교 문화적 시각, 언어-문화적 해설이며, 5인 그룹의 틀 안에서나마 언어-문화적 구체적 사실 유형 혹은 일반적 방법론이 도출될 경우 그것들이 실제의 РКИ 수업을 준비하거나 현장의 교실에서 유용한 준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이다. 그런 방식으로나마 객관성을 다소나마 보전하고 담보하려고 했다. 그러니까, 본 고의 실제성을 굳이 언급한다면, 첫째는, 같은 러시아 학생, 러시아 젊은이들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연상 사전>에 등장하는 청년들과 동부 시베리아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심취되어있는 러시아 학생들간에는 세계에 대한 표상이 다르고, 동일한 어휘 안의 민족 문화 정보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언어-의식-세계의 3자 관계의 트라이앵글이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점이다. 두 번째의 실제성과 유용성을 거론한다면, 이 같은 사실에 기초하여 우리가 한국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를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러시아어 언어 기본단위 속에 함유되어 있는 어떤 민족 문화적 배경 지식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지 하는 점이다. 어떤 카테고리의 러시아 민족 문화 정보가 학생들에게 언어의 의미를 광대하고 광역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를 포함하여 다양한 교수 방법론적 아이디어를 이 사례에서 구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일 것이다. 본 연구는 ‘가족’, ‘여름’, ‘겨울’, ‘술’, ‘목욕탕’이라는 다섯 가지의 제시어를 대상으로 하였다. 토론에서는 연상조사에 응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응답의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일단 확인할 수 있었다. 어원, 어원학을 연상 응답치의 민족적 성격 분석에 활용하는 것도 교수법상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또 언어권마다 특정 어휘소가 갖는 의미장(понятийное поле)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외어휘를 연구하고 가르칠 때 주석 사전적 의미에서 그치고 말게 아니라, 그 대상 언어의 언어 체계에 고유한 의미 장(понятийное поле)을 구성하고 전개하는 방식도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휘 결합도 문화언어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사람들의 생활, 특히 러시아 젊은이들의 삶이 최근 들어 서구 문화에 많이 노출되면서 새롭게 범용성을 획득한 '날개달린 표현'(крылатые слова)에도 주목해야 한다. 또 개인적인 문화체험, 개인적 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라는 것, 언어 기본단위들의 변하하 의미 용량을 다이내믹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테레오 타입적 사고 패턴이나 방식을 지양하고 해당 문화권의 생활양식에 대한 보다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얻었다. 해당 지역 특정 시대의 역사,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삶을 투영하는 영화 등을 비롯한 문예물의 문화 정보도 해당외국어의 언어 기본단위에 대한 언어-문화적 해설의 도구로 넓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부랴티야 자치 공화국에서 음주 문화와 관련하여 흔히 사용된다는 Тэлэрыш(술 깨라) 의식은 러시아의 유럽 지역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전혀 생소한 표현이다. 특정 지역에서 사용되는 특정한 민족적 개념이 일반적인 언어 체계에 의미를 덧입히는, 의미 부과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 하나 지적할 것은, 도시에 사는 젊은 층들은 'баня'(바냐)라는 어휘를 'сауна'(사우나)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баня'(바냐)하면 시골, 나무 욕실, 몸을 두드리는 자작나무 이파리 뭉치, 목욕 바가지, 긴 하얀색 타월, 뜨거운 물을 연상한다. 생활의 변화가 가져오는 의미 영역의 변화, 혼재와 혼용, 달라지는 유행도 언어와 문화의 상관관계에선 중요하다. 여기서 보충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제 3세계 학생들을 많이 가르쳐본 러시아 본국에서의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수법에 있어서 중요한 방법론 중의 하나는 러시아 속담, 격언, 관용구 등의 활용이다. 특히 러시아의 민담이나 시, 노래 등에서 뽑아낸 러시아 속담, 격언, 관용구 등에 언어-문화적으로 해설을 덧붙이는 교수방식은 문화언어학적 관점의 고급반 언어 교수 과정에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정학적 정보, 지리적 정보 등도 동일 어휘의 문화적 함의를 이해하는데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사회적 구호가 등장한 배경, 그 구호들의 현지어 의미 등에 대한 분석도 사회언어학적 맥락에서, 그리고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수법 과정에서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한다. 러시아어 언어기본 단위들의 민족문화 적 의미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국 문화 등 외국문화에 대한 이 같은 열광 현상, 노래나 드라마나 사적 교류를 통한 외국 문화 현상의 수용 경향과 그것의 변동 등도 늘 주목해야할 요소로 판단된다. 명절이나 풍속, 관습적 문화 행위 등을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학습 단계에 따라 차별적이고 차등적으로 교수법 도구로 활용할 필요에 대해서는 모두 의견이 같았다. 생활양식과 가치관의 변화, 사물과 현상에 대한 평가의 변화 등이 어휘의 문화적 함의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종합적으로 살펴 볼 때, 반응 치로서 제시된 이런 연상정보들이 직접 제시어의 의미를 구성하는 그런 의미소로 산입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제시어가 속하는 그런 패러다임 관계망 속에 연상정보들 또한 포섭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연상 조사가 갖는 하나의 언어적 의미가 아닐까 한다. 이런 점에서 연상 실험은 언어 인식에 반영된 다양한 측면들, 나이 적 특징, 사회적 인종적 특징, 문화적, 전문적, 종교적, 기타의 다른 개별적 특징을 갖는 인간들의 언어창조적 활동을 반영하는 여러 측면들, 그 양상들에 대해 객관적 정보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실험이라는 점에서 언어 교수법 상에서도 좋은 학습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참고문헌 (7)
- Верещагин Е. М., "Язык и культура", pp.38~109 (1990), Русский язык
- Сорокин Ю.А., "Этнопсихолингвистика" (1988), издательство Наука
- Верещагин Е.М., "Лингвострановедческая теория слова" (1980), Русский язык
- Красных В.В., "Этнопсихолингвистика и лингвокультурология" (2002), Гнозис
- Хроленко А.Т., "Основы лингвокультурологии" (2005), Учебное пособие 5-е изд
- Петренко В.Ф., "Основы психосемантики", 2-е изд., доп. СПб., Питер, ~ (2005)
- Седов К.Ф., "Нейропсихолингвистика" (2007), Лабирин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