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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소로서의 경성과 이중도시의 이면-식민 도시 경성의 심상지리-

Kyungsung as a non-place and the other side of double city –the imaginary geography of the colonial city of Kyung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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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논문은 식민지 조선의 작가들이 경험하였던 대도시 경성의 표상을 경성이라는 장소에 각인된 권력관계와 문화정치적 의미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문학에 나타난 공간과 장소에 대한 분석은 그 장소가 시간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하였는가에 대한 고찰을 동반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장소의 새로운 구성과 그 속에서 발생한 근대문화의 중층성을 해명하는 작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식민지 경성의 모습과 그 문학적 표상을 모더니티의 결과로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이나, 그 이중도시의 면모를 분석하는 논의들이 충분히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 이러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경성의 비장소성의 기원으로 남산과 관련된 문학적 표상을 살펴보았다. 일본인들의 거류지에서 식민지 말기에 이르러 경건한 참배의 감격을 전달하는 장소로 승격된 남산이 지니는 상징성은 식민지도시 경성의 비장소성의 기원과도 같다. 이 남산의 밑자락인 남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일본인 거리와 이로 인해 분할된 경성의 이중도시적 성격은 식민지도시 경성의 면모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식민지 작가들의 작품은 모더니티의 장소를 탐구하면서도 그 곳에 새겨진 식민의 흔적을 배제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이중도시의 구획 속에서 주저하면서도 그 경계를 넘어서는 보행자의 발화를 작품 속에 각인하여 놓는다. 이중도시의 이면 속으로 진입한 그 걷기는 식민지 권력의 지형 체제를 전유하는 과정이며, 움직임이라는 형식을 통해 차별적인 입장들 차이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경계와 중첩과 혼종 속에서 ‘포함하는 배제’의 식민성을 식민지의 주민들이 스스로 구현하였던 것은 식민지 조선의 도시 경성에 대한 연구에서 반드시 확인하여야 될 사항일 것이다.

Abstract

この論文は植民地朝鮮の作家たちが経験した大都市京城の表象を京城という場所に刻印された権力関係と文化政治的意味と関連して調べた。文学に現れた空間と場所に対する分析は、その場所が時間と歴史の流れの中であるアイデンティティーの変化を経験したかについての考察を同伴する必要があり、これを通じて、場所の新たな構成とその中で発生した近代文化の重層性を解明する作業につなげなければならない。植民地京城の姿とその文学的表象をモダニティーの結果に、多様に眺める視点や、その二重都市の面貌を分析する議論が十分意識しなかったものがこのような支店ということができる。先に京城の非場所性の起源に南山と関連した文学的表象を調べた。日本人の居留地で植民地の末期に達し、敬虔な参拝の感激を伝達する場所に昇格された南山が持つ象徴性は植民地都市京城の非場所性の起源である。この南山の下の町南村を中心に形成された日本人町とこれによって分割された京城の二重都市的性格は植民地都市京城の面貌を理解するのに重要な手掛かりを提供する。植民地の作家たちの作品はモダニティーの場所を探求しながらもそのところに刻まれた植民地の痕跡を排除しない。また、彼らは二重都市の区画の中で躊躇しながらも、その境界を超えては歩行者の発火を作品の中に刻み付けておく。二重都市の裏面の中に入ったその歩くことは植民地権力の地形体制を專有する過程であり、動きという形式を通じて差別的な立場の違いの関係を築き上げることだ。このような警戒と重畳と混種の中で'含む排除'の植民地性を植民地の住民たちが自ら実装したのは植民地朝鮮の都市京城に対する研究で必ず確認しなければならない事項であろう。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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