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내력류 자료에 나타난 제석거리 연구
A study on Jeseokgeori in the Materials like MuDangRaeR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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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무당내력은 서울굿에 관한 그림과 해설을 담고 있는 한국 무속의 희귀한 자료로 현재 7개의 이본이 발견되었다. 본고는 이 자료에서 실린 서울굿의 여러 굿거리 중 제석거리만을 대상으로 한 미시적연구이다. 먼저 무당내력류 제석거리의 연행 위치나 물질문화를통해, 제석을 천신으로 여기고 모시는 제석거리의 특징을 파악하였다. 그런데 현재 서울굿에서는 ‘제석거리’라는 명칭보다 ‘불사거리’가보편적이며, 불사거리에서 천신을 모신다. 이와 같은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3장에서는 제석과 불사 신격이 혼용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무당내력류 자료의 쟁점은 단군신앙과의 관련성과 저작 시기의문제이다. 제석거리 자료만을 근거로 한다면 제석과 단군의 동일시는 민족 시조의 근원을 천상에 두어 민족의 정통성을 강조하려는 당대의 소망이 반영된 것이며, <제석본풀이>와 삼국사기 산상왕 기사의 기본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무속신앙의 역사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제석거리만으로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으나, 제석거리와 불사거리 논의를 통해 무당내력류 자료는 1950~60년대 이전 자료인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Abstract
Mu-Dang-Rae-Ryuk is a rare material on Korean shamanism with pictures and explanations about Seoul Gut, and 7 editions have been found so far. This paper is a microscopic study only on Jeseokgeori among different shaman songs of Seoul Gut put in this material. First, through the locations where Jeseokgeori was performed and material culture such as Mu-Dang-Rae-Ryuk, the characteristics of Jeseokgeori, in which Jeseok is regarded as the god of heaven and respected, were examined. On the other hand, the title of 'Bulsageori' is more universal than 'Jeseokgeori' in the present Seoul Gut, and the god of the heaven is served in Bulsageori. For the understanding of this phenomenon, the process of how Jeseok and Bulsa were mixed in use was investigated in Chapter 3. The issues about the materials like Mu-Dang-Rae-Ryuk are the relation to faith in Dangun and when it was written. When based only on the data on Jeseokgeori, the identification of Jeseok and Dangun refelects the wishes of the day, which is to emphasize the legitimacy of a nation by putting the foundation of the progenitor of the nation in the heaven. Also, based on the fact that the basic structure of <Jeseokbonpuli> and that of the article about Sansangwang in Samguksagi were similar, it has been concluded that the inclusion of shamanism into history was tried. In addition, even though the time cannot be determined only with Jeseokgeori, it has been verified once again that materials like Mu-Dang-Rae-Ryuk were written before 1950s and 1960s through the discussion on Jeseokgeori and Bulgas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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