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울 연구의 흐름과 과제-역사학계의 연구동향을 중심으로-
The Trends and Tasks of Research on Seoul in Chosun―Focusing on research trends in the circles of historical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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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지난 60년간의 서울 연구 성과의 동향을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고찰해 본 것이다. 서울 역사 연구는 한국사 연구의 흐름 속에서 진행되었다. 1960년대 서울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고증에서 시작되어 1970, 80년대에는 사회경제사 연구의 일환으로 서울의 상업양상이 연구되었다. 1990년부터 최근까지는 문화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조선시대 서울을 미시적으로 접근하려는 추세를 보였다. 그 결과 조선시대 서울연구는 양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관점에서 서울을 재해석해 질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연구의 시기적 불균형과 지역적 편중이 드러나는 한계가 있었다. 조선후기를 대상으로 한 서울 연구가 활발한 데 비해 조선전기 연구가 적었으며, 도성 안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의 다양성에 주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조선시대 서울 연구는 조선 한 시대를 조망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대 도시로의 전환을 전망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선의 시간 축을 세밀하게 구분, 확장하여 조선 건국 이래 19세기 까지 서울의 모습을 미세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개항기, 식민지기 서울과의 접속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대문 안에 국한된 지역보다 도성 안과 그 주변 지역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연구가 절실하다. 서울의 지역성은 도성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 속에서 그 특성이 두드러지게 정의될 수 있으며, 이는 서울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관련 공공기관 및 대학연구소가 긴밀하게 공조할 필요성도 있다. 심포지움 또한 집중 연구가 필요한 주제나 새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서울 연구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과제들이 충족되어야만 서울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서울의 지역성이 확립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trends of research on Seoul for the last 60 years centering around the era of Chosun generally. Research on Seoul’s history has been carried out within the flow of research on Korean history. It started from historical investigation on cultural heritages in Seoul during the 1960’s, and in the 70’s and 80’s, research on the aspects of commerce in Seoul was conducted as part of research on socioeconomic history. From 1990 up to now, researchers have paid attention to cultural history more and have tended to approach Seoul in Chosun microscopically. As a result, a lot of research on Seoul in Chosun has been done quantitatively, and in new perspectives, Seoul has been reinterpreted, which has led to great fruition qualitatively as well. The research, however, reveals some limitations, for example, imbalance between periods or unequal distribution between regions. Although research on Seoul in late Chosun has been actively carried out, that on early Chosun is rarely found. Also, research is focused on the inside of the castle town and fails to pay attention to the diversity of Seoul. Therefore, it is needed to collect and organize new data about Seoul and extend the spectrum of research into the present area of Seoul in order to diversify research on Seoul after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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