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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서울 연구의 흐름과 과제

The Current Studies and Prospect in the Study on Seoul region in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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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서울의 2,000여 년의 역사에서 중세사회였던 고려시대에는 부도로서 존재하였다. 고려시대의 서울 지역은 수도는 아니었지만, 그 다음의 위격을 갖는 주요 대도시로서 지방 행정 조직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었으며, 수도 개경의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중요 도시였다. 그러나 이러한 위격에 비해 고려의 남경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초기의 연구는 문종・숙종 조의 남경 설치와 변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주목하였고, 남경의 설치 원인을 주로 풍수지리사상과 연결해 해석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남경 연구가 조금 더 심화되어 남경의 인물, 남경 관원과 행정조직, 국왕의 남경 순행, 남경의 인구와 사회 등으로 연구 범위가 확장되었다. 더불어 남경 설치의 정치적 배경을 다시 살피기도 하고, 문종조의 남경 설치를 다시 생각해야한다는 주장 등 다양한 논의가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종합연구서가 2000년대 초반에 2권 발표되었을 뿐, 남경에 대한 정치・경제・사상・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우리나라 역사의 통사적 입장에서 중세 서울을 다룬 연구서적이 등장하지 못한 한계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역사편찬원(구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서울2천년사』 고려편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존 논의에 새로운 이론을 더하지 못해 논의 확장하지 못한 점, 사회경제・사상문화 부분 등에서 사료의 부족으로 추론이 많다는 점 등은 한계를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고려시대 남경 연구를 충실히 정리하고 이를 편찬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시대 남경은 연구도 부족하고, 연구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태이다. 부족한 사료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고려시대의 남경의 위상과 현재 수도 서울의 위상에 비춰볼 때 중세사회인 고려시대의 부도 남경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高麗史』 세가와 지리지의 일부 기록과 백관지의 행정조직, 식화지의 관리 녹봉 규정 등이 전부인 사료로는 남경의 구체적인 운영, 경제생활, 사상과 문화 등을 심도 깊게 살펴보기란 사실 상 불가능하다. 결국 다른 방식의 연구만이 부족한 사료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되는데, 바로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발굴지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이미 알려진 고려시대 유물과 유적에 대해서도 재조명이 필요하다.

Abstract

Seoul has history of 2,000 years, and it was second level metropolis during middle ages-Goryeo Dynasty. It was called Yangju, Namgyeong, Hanyang. After King Munjong set up the city, it was called Namgyeong. It was not a capital, but it was second largest and nearest city of capital Gaegyung. And now it is biggest city and capital of Korea. But there is a very short study of the Seoul area in the Goryeo Dynasty. Early studies are focused on installation of Namgyeong, and its change processes. King Munjong set up Namgyeong, King Sukjong rebuilt the city and the palace. And the scholars of early days thought the purpose of building Namgyeong was based on feng shui geography. In the 1990s the studies on Namgyeong was further deeper. People, administrative organization, king’s march, population of Namgyeong had been studied. But only two research books were published in the early 2000s, there is no more specialized research books on Namgyeong. In 2014~2016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published <2,000 history of Seoul>. And It has 3 books of Goryeo period section. There are studies on politic, economy, religion, culture, etc. of Namgyeong. Of course, there are limitations such as the lack of new theories in the existing discussions and the lack of discussion in the socioeconomic and ideological cultures, but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 research of Namgyeong in the Goryeo period has been faithfully compiled. Key Words : Goryeo, Namgyeong, Yangju, Hanyang, Munjong, Sukjong However, the research on Namgyeon in the Goryeo Dynasty is still lacking. The main reason is the lack of historical data. Eventually we have to find another way. And excavation of artifacts and relics can be a good solution. They will fill the shortage of historical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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