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기 ‘지역’과 ‘지역운동’ -1930년대 초반 경성지역을 중심으로-
‘Locality’ and ‘Local Movement’ of Seoul in Colonial Period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식민지기에는 ‘제국일본-조선-하위지역(경성지역-교외지역)’과 같이 계서화된 지역구조가 형성되었다. 지역운동의 주도층은 운동의 기반이 되는 지역 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930년대 초반에 일어난 조선미 이입제한 반대운동, 전기사업 공영화 운동, 전차교외선 폐지 반대운동의 주도층을 살펴본 결과, 조선의 유력자층이 각각의 지역단위, 즉 조선-경성-교외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유력자들로 계서화되어 있었고, 각 지역 단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지 여부에 따라 이들의 관계도 협력 또는 갈등 관계에 있었다. 또한 식민지 협력자층이 지역적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하위지역 단위까지 누층적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지역운동의 논리 가운데 가장 중심적이었던 것은 지역발전이었다. 지역발전은 지역운동의 주도층이었던 지역 유력자들의 ‘私益’이 ‘公益’이라는 명분과 상충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실현되는 형태였다. 나아가 식민지 지배에 대한 협력과 체제내화를 ‘정당화’하는 사회경제적 근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식민지기 하위지역 단위 지역운동의 기본적인 성격은 지역발전이라는 문명화 담론을 통해 조선의 하위 유력자 집단이 식민통치의 자장 속으로 흡수되어 가는 과정이었다. 즉 조선지역과 하위지역 단위를 각각 기반으로 하는 계서화된 조선인 유력자층들이 지역적 이해관계를 통해 누층적인 식민지 협력자층을 형성해 간 것이었다.
Abstract
植民地期には'帝国日本-朝鮮-下位地域(京城地域-郊外地域)'のような階序化した地域構造が形成された。地域運動の主導層は運動の基盤になる地域の單位によって差異があった。1930年代初に起きた朝鮮米移入制限反対運動、電氣事業公営化運動、電車郊外線撤廃反対運動の主導層を調べた結果、朝鮮の有力者層がそれぞれの地域單位、即ち朝鮮-京城-郊外地域に基盤していた有力者達と階序化していて、各地域單位の利害関係が衝突するかどうかによってこれらの関係も協力または葛藤の関係にあった。そして、植民地協力者層が地域的な利害関係を基盤として下位地域の單位まで累層的に形成されていた。地域運動の論理のなかで最も核心的なのは地域発展であった。地域発展は、地域運動の主導層であった地域有力者だちの'私益'が'公益'という名分と相いれなくながらも最大限実現したことであった。さらに、植民地支配に対する協力や体制內化を'正当化'する社会経済的な根拠だったといえる。植民地期、下位地域單位の地域運動の基本的な性格は地域発展という文明化談論を通じて朝鮮の下位有力者集団が植民統治の磁場の中で吸い込まれて行く過程であった。つまり、朝鮮地域單位と下位地域單位を各々基盤とした階序化した朝鮮人の有力者層が地域的利害関係を通じて累層的な植民地協力者層を形成して行ったことであった。
참고문헌 (45)
- "東亞日報", ~
- "每日申報", ~
- "時代日報", ~
- "朝鮮新聞", ~
- "朝鮮日報", ~
- "中外日報", ~
- "朝鮮總督府官報", ~
- "三千里", ~
- "朝鮮工業協會會報", ~
- "朝鮮銀行會社組合要錄", ~
- "大韓帝國官員履歷書", ~
- "朝鮮總督府及所屬官署職員錄", ~
- "朝鮮功勞者名鑑", ~
- "在朝鮮內地人紳士名鑑", ~
- "京城市民名鑑", ~
- "朝鮮人事興信錄", ~
- "朝鮮總督府始政二十五周年記念表彰者名鑑", ~
- "大京城公職者名鑑", ~
- "京城府町內之人物と事業案內", ~
- "朝鮮在住內地人實業家人名辭典", 波多江千代臧, 1
- "京城府電氣瓦斯事業之公營に就て", ~ (1931)
- 阿部薰, "朝鮮問題論集" (1932), 民衆時論出版部
- 木原芳太郞, "淸凉里線電車撤廢反對及電車改善促成陳情書", ~ (1932)
- 京城電氣株式會社, "朝鮮に於ける電氣事業と其の統制" (1933)
- 溝口雄三, "公私" (1996), 三省堂
- 권태억, "통감부 설치기 일제의 조선 근대화론", 국사관논총, 53 (1994)
- 기유정, "1920년대 경성의 '유지정치'와 경성부협의회", 서울학연구, (28), pp.1~34 (2007), 서울학연구소
- 김동명, "1931년 경성부회 선거연구", 한국정치외교사논총, 26(2), pp.193~218 (2005), 한국정치외교사학회
- 김영미, "일제시기 도시문제와 지역주민운동 - 경성지역 성북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 서울학연구, (28), pp.35~66 (2007), 서울학연구소
- 김영미, "해방 전후 서울의 주민사회사 동원과 저항" (2009), 푸른역사
- 金濟正, "일제 식민지기 경성지역 전기사업과 부영화 운동", 석사, 국사학, pp.1999
- 김제정, "1930년대 초반 京城지역 전기사업 府營化 운동", 한국사론, 43 (2000)
- 김제정, "일제 식민지기 경성부 교외 지역의 전차 문제와 지역 운동", 서울학연구, (29), pp.251~278 (2007), 서울학연구소
- 김제정, "대공황 전후 조선총독부 산업정책과 조선인 언론의 지역성", 박사, 국사학, pp.2010
- 서현주, "조선말 일제하 서울의 하부행정제도 연구 : 정동제와 총대를 중심으로", 박사, 국사학, pp.2002
- 염복규, "일제하 경성도시계획의 구상과 시행", 박사, 국사학, pp.2009
- 염복규, "식민지시기 도시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민족적 대립의 정치’ –경성부(협의)회의 ‘청계천 문제’ 논의를 중심으로–", 역사와 현실, (88), pp.243~270 (2013), 한국역사연구회
- 오진석, "1930년대 초 전력산업 公營化運動과 京城電氣", 사학연구, (94), pp.177~216 (2009), 한국사학회
- 이승렬, "경성지역 중추원 참의들의 關係網과 식민권력의 지역 지배", 서울과 역사, (69), pp.101~144 (2007), 서울역사편찬원
- 임대식, "일제하 京城府 ‘有志’집단의 존재형태", 서울학연구, 8 (1997)
- 田剛秀, "植民地 朝鮮의 米穀政策에 관한 硏究 : 1930-45년을 중심으로", 박사, 경제학, pp.1993
- 정상우, "1910년대 일제의 지배논리와 조선지식인층의 인식 : '일선동조론'과 '문명화론'을 중심으로", 석사, 국사학, pp.2001
- 정연태, "조선말 일제하 資産家型 地方有志의 成長 추구와 利害關係의 中層性 - 浦口商業都市 江景地域 사례 -", 한국문화, (31), pp.289~350 (2003),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최인영, "1928~1933년 경성부의 부영버스 도입과 그 영향", 서울학연구, (29), pp.219~250 (2007), 서울학연구소
- 허영란, "시가지 개조를 둘러싼 지역주민의 식민지 경험 - 안성의 철도·시장·공원 그리고 지역주민 -", 역사문제연구, 17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