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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명 담론의 변용과 1920년대 청년독본류의 개조론

The Transformation of the Discourse of Civiliz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Renovation Theory of the CHEONGNYEON DOKBON in the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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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강점기 문명 담론의 변용 양상과 1920년대 청년 담론의 특징을 분석하고, 청년 계몽 차원에서 발행된 『청년독본류』에 등장하는 개조론의 본질과 한계를 분석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 글에서 논의한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강점기 문명론은 전통적 교화 개념의 문명과 진보·전파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문명 개념이 착종된 담론 구조를 보인다. 둘째, 문명 담론으로부터 문명화의 주체로 청년이 설정된 이래 유학생 사회를 중심으로 한 청년 담론이 활성화된다. 이들 유학생은 대체로 조선의 현실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이를 개조해야 한다는 논리를 창출한다. 이 논리는 1920년대 문화운동의 기반이 되었다. 셋째, 1920년대 문화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청년을 대상으로 한 담론과 독본 개발이 활발해졌다. 담론의 키워드는 ‘자각’과 ‘개조’이며 다수의 독본류에는 ‘개조’를 전제로 한 ‘수양’을 제재로 한다. 넷째, 식민 통치하에서 이른바 ‘문화’를 표방한 개조운동은 정치운동이나 사회변혁 운동보다 내적 자기 수양 논리로 귀결되면서 세속적인 ‘성공 담론’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Abstract

This article aimed to analyze the aspects of the transformation of civilizational discours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characteristics of youth discourse in the 1920s in Korea, and the essence and limitations of the Renovation theory in CHEONGNYEON DOKBON. The article discussed the followings. First, the theory of civiliz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hows a discourse structure in which the traditional concept of enlightenment. Second, the youth were established as the subject of civilization in the civilization discourse. Third, as the cultural movement began in earnest in the 1920s, the development of discourse and reading materials targeting young people became active. The keywords of the discourse were ‘awareness’ and ‘reformation’. Fourth, the reform movement that advocated so-called ‘culture’ under colonial rule resulted in the logic of internal self-discipline rather than a political movement or social change movement, and in many cases led to a secular ‘success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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