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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 유정의 승병활동과 공공행복

Samyeongdang Yujeong's Activities as a Monk Soldier and Public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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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본고는 ‘公共哲學’․‘公共幸福’의 관점에서 사명당 유정의 삶과 사상 그리고 의승군의 활동에 대하여 살펴본 논문이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사명당의 생애와 승병활동에 대하여 고찰해본 후, 그의 삶 속에 나타난 공공행복의 측면을 논구하였다. 유정의 삶 속에는 ‘公(=국가)’과 ‘(私=개인)’ 양자를 맺고․잇고․살리는 活私開公의 정신과 실천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즉 公은 국가주의를 넘어 인류보편 더 나아가 일체생령으로 확장되어야 하며, 私 또한 욕망적 주체로서 서구적 의미의 개인을 넘어 보편적인 佛性을 간직하고 있는 眞我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명당의 삶 속에 나타난 공공행복의 측면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유교와 불교 간의 갈등상황 특히 불교가 핍박당하는 상황 속에서 사명당은 많은 유학자들과 교유하고 그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둘째, 침략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대하여 비록 의승군을 조직하여 승병장의 역할을 하였지만,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加藤淸正 및 德川家康과의 협상을 하였으며 결국 화해를 이끌어내었다. 셋째, 보살의 이념을 ‘上求菩提 下化衆生’으로 표현하지만, 깨달음에 바탕하여 중생을 제도하려는 유정의 마음과 실천은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여 나타나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addresses Samyeongdang Yujeong's life, thought and his activities as a monk soldier. After considering his activities, my article discusses them throughly from the viewpoint of public happiness. There are his mind, 'activating private matters to stretch public matters', and activities connecting 'nation(public affairs)' and 'individual(private affairs)' in his life. He stressed 'nation' transcending nationalism as living creatures more than human beings. And he also stressed the 'individual' as a person having universal Buddhahood, not a subjective having desires in western meaning. The aspects of public happiness in his life are the following. First, he associated with many Confucianists and gained the respects from them under the circumstances of the exclusion of Buddhism. Second, though he organized the righteous monk troops and became a leader of it, he negotiated with Gatogiyomasa(加藤淸正) and Dokugawaiyeyats(德川家康) to cease the war and which finally led to reconciliation. Third, he expressed the thought of Bodhisattva as 'seeking the truth and enlightening sentient beings'. And transcending nation and people, his mind and activities based on enlightenment were well shown to save sentient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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