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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업로딩과 심적상태의 동일성 문제

Mind-uploading and the Problem of the Identity of Mental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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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이 논문은 인간향상의 수단으로서 제시되는 ‘마음-업로딩(mind uploading)’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먼저 논자는 마음-업로딩이 기반하고 있는 ‘기능주의(functionalism)’와 ‘정신에 관한 계산 이론(computational theory of mind)’의 이론은 심적상태의 발생적 측면이나 컴퓨터와 같은 기계의 합리적 추론의 가능성을 설명하는데 적합할 수 있을지 모르나 이로부터 발생되는 심적상태가 가지는 내용(mental contents)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측면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로 인해 동일한 방식으로 다른 하나의 심적상태가 발생했다는 것이 동일한 심적상태의 내용을 가지는 것을 담보하지는 않음을 논증할 것이다. 마음-업로딩의 가능성과 별개로, 하나의 물리적 상태로부터 서로 다른 심적상태의 발생을 야기할수 있는 가능성으로 인해 자아의 인격적 동일성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게 되므로, 마음-업로딩은 인간의 생존을 영구히 연장하거나 향상된 인간의 번영을 담보하지 않고, 오히려 의도치 않은 자살로 유도할 가능성을 지닐 수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mind-uploading', which is suggested as the way of human enhancement. First, I argue that the ‘computational theory of mind' on which the idea of ’mind-uploading’ is entirely depend upon may be suitable for explaining the generative aspect of mental states, rather than its constitutional aspects. For this reason, the occurrence of another mental state in the same way does not guarantee that the same mental content could be obtained. Based on this, I first discusses the fact that a functional, physical realization is possible does not imply the realization of the same mental state, since there is no guarantee that different physical states can share the same mental content, since the ways in which mental states are constructed vary. And since this limitation of mind uploading can cause different mental states to arise from one physical state, which does not guarantee the continuity of self-identity. Therefore, mind-uploading cannot permanently extend human survival or enhance human prosperity. It does not guarantee the enhancement, but rather it may face serious ethical problems that may be subject to involuntary su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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