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안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양어선 위험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risk factors analysis of distant water fishing vessels using Bayesian n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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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의 위험요인에 따른 정량적 위험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 원양어선 해양사고 발생율은 6.41%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어선 전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발생율 3.52%에 비해 약 1.82배 높게 나타났다. 먼저,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의 위험요인을 선종, 총톤수, 선령, 선박 위치, 운항 상태 및 사고 원인으로 분류하고 범주를 설정하고,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중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 재결한 46건에 대한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재결서에는 해양사고 선박 정보(선종, 선령, 총톤수 등), 사고 정보(일시, 위치 등), 사고 원인과 같은 상세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하였다. 해양사고 발생 46건 중 연승 22건, 트롤 20건으로 많은 해양사고가 연승어선과 트롤어선에 집중되어 있었다. 총톤수의 경우 트롤어선은 100톤 이상 300톤 미만, 1000톤 이상 3000톤 미만, 연승어선과 기타어선에서는 300톤 이상 500톤 미만의 어선에 많은 해양사고가 집중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원양어선은 대부분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어선이기 때문에 많은 해양사고가 선령 20년 이상 30년 미만, 30년 이상 40년 미만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선박 위치, 운항 상태 및 사고 원인은 선종과 해양사고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분석되었다. 통계적 분석을 바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공식 안전성 평가(FSA)에서 제안한 위험성 평가 기법 중 베이지안 네트워크 분석 결과, 충돌은 총톤수 300톤 이상 500톤 미만, 선령 30년 이상 40년 미만의 기타어선이 항계 밖에서 항해 중 경계 소홀에 따른 위험(0.0012)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좌초는 총톤수 300톤 이상 500톤 미만, 선령 20년 이상 30년 미만의 연승어선이 항계 밖에서 항해 중 경계 소홀에 의한 위험(0.0014)가 가장 높았으며, 침몰(0.0005)과 화재 및 폭발(0.0024)은 총톤수 300톤 이상 500톤 미만, 선령 20년 이상 30년 미만의 연승어선이 항계 밖에서 항해 중 관리점검 소홀에 의한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험요인에 따른 정량적 분석 결과 다양한 위험요인에 따른 위험성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고 해양사고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인적 요인 외에도 기계적·환경적·관리적 요인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한 대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본 연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원양산업발전법」에 명시되어 있는 위험요인 식별, 위험성 결정,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 및 실행 절차 수행을 통하여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원양어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risk factors contributing to marine accidents involving Korean distant water fishing vessels using a Bayesian network approach. As marine accidents in this sector often result in severe casualties and significant economic losses, understanding their underlying causes is critical. Based on official investigation records from the Korea Maritime Safety Tribunal (2000-2023), a dataset of 46 accident cases involving longliners, trawlers, and other fishing vessels was constructed. The analysis categorized accidents by vessel types, gross tonnage, vessel age, location, operating status, and specific causes, including poor lookout and inadequate maintenance. Following the Formal Safety Assessment (FSA) framework recommended by th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the study applied Bayesian networks to quantify the probabilistic relationships among risk factors.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most hazardous conditions for different accident types included: vessels with 300-500 GT, aged 20-40 years, operating outside harbor limits during navigation or fishing. Specifically, collision and grounding incidents were primarily associated with poor lookout, while sinking and fire/explosion incidents were linked to inadequate maintenance. The findings underscore the necessity of tailored safety control measures for each accident type and vessel category. This research provides empirical evidence to support decision-making for improving safety policies under the Act on the Punishment of Serious Accidents and the Distant Water Fisheries Development 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