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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이론의 시각에서 본 도덕과 민족담론의 양상

A Study on the Aspect of Moral education of National Discourse in Terms of Discours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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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학제간연구

초록

이 연구는 도덕과 교육과정 속의 민족담론 전개 양상을 담론이론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담화적 실천 구조의 오염요소들을 들추어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도덕과 교육과정 내의 민족담론은 전통과 근대, 동양과 서양, 복고와 혁명의 기제가 상호 접합되어 있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민족담론의 구조가 사회 문화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용 되고, 새로운 의미와 어떻게 접합되는지에 관한 탐구를 시도하였다. 민족주의는 체계화되지 않은 형태로 우리 사회의 집단 무의식의 심층에서 맴돌다가, 특정한 상황과 계기 주어지면 부패된 형태로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 의식적으로는 자유주의적 성향을 지니지만, 보수적이고 배타적 민족감정은 무의식의 형태로 수면아래에 은폐되어 있다가 민족감정을 자극할만한 의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민족주의적 정서가 아직도 우리 사회의 저류를 맴돌며 대중을 이끌어 가는 요인은 무엇인가? 민족주의는 왜 우리 사회 집단무의식으로 끊임없이 대중 속에 쉽게 자리할 수 있는가? 이러한 민족적 멘탈리티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 제도적 차원, 매스 미디어, 정치 사회적 또는 다른 위치에서의 일상적 의사소통과 같은 담화적 실천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는 것이 연구자의 시각이다. 즉, 사회 문화적 상황과 연계된 담화적 실천 구조 속에 내재된 오염요소가 대중의 무의식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보수적 민족감정을 재생산하여 왔던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담론 속에 착종된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설치되고 작동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그러한 작동기제를 드러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었다. 특히 동일화의 논리로서 청소년들을 민족의 주체로 호명하는 교과서의 공인된 지식의 구조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담화 전략을 시대별로 간략히 검토하여 보고, 거기에는 어떠한 오염요소가 있는지 탐색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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