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alyse des stratégies discursives des candidats en «Face à Face» sur la base des trois positionn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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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정치는 설득의 과정이다. 선거에서 유권자들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설득해내느냐에 따라 정치인의 당락이 결정된다. 본 논문은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어떠한 관계설정 전략을 채택하며, 그것이 어떠한 담화효과를 생산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선거상황에서 후보들이 관계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세 주체 -상대 후보, 소속 정당, 유권자-와 취하는 관계설정 전략을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 구체적 분석대상으로 삼은 «Face à Face»는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두 후보사이에서 펼쳐지는 TV토론으로서, 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적 정치담론이다. 기존의 TV토론 분석들이 후보들 사이의 상호 비교에 초점을 맞춘 단일 선거분석에 그쳤던 반면, 본 연구는 3차례의 «Face à Face»로 그 분석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후보들이 취한 관계설정 전략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경쟁 관계에 기초한 선거상황에서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부각시키는 것 못지않게 상대를 견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상대후보와 어떠한 관계설정 전략을 취할지에 대한 선택은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된다. 1988년 F. Mitterrand은 상대후보였던 J. Chirac을 무시하는 전략, 1995년 승자인 J. Chirac은 상대 후보 및 사회당에 대해 부정대명사 "on"을 통한 우회적인 공격 전략, 2007년 N. Sarkozy는 S. Royal에 대한 친화전략을 취하였다. 겉보기에 서로 달라보이는 이들 전략은 상대 후보에 대한 자신들의 우월적 위치를 강조하려는 심층적 의도에서는 서로 공통적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둘째, 자신이 속한 정당과의 관계설정 전략 역시 중요하다. 이때 기준은 자신이 속한 정당의 자산과 부채를 승계 혹은 배척할지에 대한 판단과 연관된다. 정당의 상징을 자신의 것으로 이어받고자 한다면 정당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고, 정당의 상징과 다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소속 정당과 일정한 거리두기 전략을 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 예로서 J. Chirac은 1988년에는 정당 및 자신이 이끈 행정부의 자산을 승계하는 전략을 취한 반면, 1995년에는 소속 정당과 확연한 거리두기 전략을 택함으로써, 정당과의 관계설정 전략이 각 후보들이 처한 정치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동된다는 점을 고찰하였다. 셋째, 유권자와의 관계설정은 각 후보들이 당선되기 위해서 기존의 지지유권자 +α 유권자의 범위를 최대화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각 후보들은 기존 지지층을 만족시키는 ‘확인기능’보다는, 부동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 ‘집합기능’ 위주로 발언하였다. 즉 유권자들의 지시대상을 프랑스 국민으로 확장시켜 자신의 정치적 대표성과 정당성을 전 국가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관계설정 전략을 각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승리자들의 관계설정 전략은 각 후보들의 정치적 색채나 개인적 담화기술에 달려있기 보다는, 선거당시 각 후보자들이 처한 정치적 환경에 크게 연동되고 있음을 3회에 걸친 «Face à Face» 분석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3명의 대통령 당선자를 비교할 때 같은 당 출신인 J. Chirac과 N. Sarkozy에 비해서 정치적 이념이 다른 F. Mitterrand과 N. Sarkozy 사이에서 담화상 유사성이 더 많이 발견되었다. 이 둘은 선거당시 상대 경쟁자를 여유있게 앞섰던 공통점을 지녔으며, 이 점이 이들의 관계설정 전략에 전방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당선을 도출하는 특정 담화전략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후보의 담화전략을 규정하는 것은 선거 당시의 정치적 상황맥락임을 이번 분석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확인하였다. 향후 관계설정 전략에 기초한 연구를 타 선거 및 타 국가로 확산시켜 비교,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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