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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중성의 제자원리와 한글 모음의 자모 인식

A Study on “the Middle Sound Letters” System of Hunminjeongeum and “Vowel” System in Ha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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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초록

‘훈민정음’은 ‘성리학’에서 구현한 “세상의 모든 말소리 체계”를 단 28개의 “자모체계”로 승화시킨 것이다. 조선 시기는 ‘한자’가 주류 문자였고 상대적으로 ‘언문’은 비주류 문자로 간주되었지만, 높은 효율성으로 언문이 대중적으로 널리 애용되었다. 언문은 조선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만주어, 몽고어, 일본어 등 세상의 어떠한 말소리도 ‘音理’에 근거하여 합당한 글꼴을 제작하여 표음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근대를 거치면서, “국가”라는 새로운 정치체제가 설립되면서 ‘언문’은 민족 정체성을 사수하고 우리말을 수호하는 교두보가 되었고, ‘언문’은 단순히 소리글자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어 ‘한민족의 말을 담는 글’이라는 의미의 ‘한글’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그리하여 본래 ‘훈민정음’ 11자의 中聲은 易理에 의해 제정된 것이었지만, ‘한글’의 모음은 音理만을 고려하여 해당 자모가 정해졌다. 본고에서는 ‘훈민정음’ 중성의 제자원리와 ‘한글’의 모음 자모를 통하여 각 시대의 자모 역할과 인식 추이에 대해 조망하였다. ‘훈민정음’을 통해 조선 시대의 문자관을 이해할 수 있었고, 또 ‘한글’을 통해 우리 시대의 말소리에 대한 각별한 인식을 납득할 수 있었다. 문자의 역할과 가치가 그 시대를 대변해주고 또 문자를 통해 그 시대를 투영해주는 듯이, 오늘날 글로벌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한글’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Hunminjeongeum" and "Hangul" are one writing system, but they have been invented and developed from different backgrounds. "Hunminjeongeum" is the combination of only 28 letters of vowel-consonant system based on “Seongrihak(성리학)” to express all the sound of languages in the world. In the Joseon Dynasty, although meaning character “Hanja” was considered as the mainstream, comparing to sound character “Eonmun”, it was widely used due to its high efficiency. In addition, not only Korean language, but also Chinese, Manchu, Mongolian, and Japanese could be presented in appropriate fonts based on phonological structure. "Unmun" became a bridgehead to defend national identity and defend Korean language throughout modern times, New name, “Hangul”, containing the words of korean people, was given to replace “Unmun”. Eleven letters of was created based on Yeokri(易理), however “Hangul”was a blending of vowel-consonant founded on sounds. Through the Middle Sound Letters(中聲) of “Hunminjeongeum” and the Vowels of “Hangul”, the function of “Hunminjeongeum” of medieval age and “Hangeul” of modern time was viewed in this paper. As letters themselves show their own span, “Joseon Dynasty” can be observed by “Hunminjeongeum” and present by “Ha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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