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諺文’과 ‘正音’의 文獻 記錄 樣相으로 본 새 문자 創製 意義에 대한 再解釋
Study on the Issues about Designating of the Korean letters as Eonmun(諺文) or Jeongeum(正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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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세종 당대 만들어진 새로운 문자에 대해 ‘언문’, ‘정음’ 또는 ‘훈민정음’으로 지칭하는 문헌 기록이 있는데 특히 실록에는 ‘언문 28자’라고 되어 있고 정인지 서문에는 ‘정음 28자’라고 되어 있어 대비가 된다. 창제 초창기에는 ‘언문’이라는 공식적인 용어를 가지고 새 문자를 지칭하였으나, 『訓民正音』을 완성하고 「解例」를 붙인 학자들은 ‘정음’이라 칭하고자 했다. 이 두 용어는 모두 새롭게 만들어진 우리의 문자를 정식으로 가리키는 지칭어로서 보아야 할 것이다. 훈민정음은 ‘훈민’, 즉 보통 사람들의 말을 적는 글로서 ‘언문’이라는 기능과 ‘정음’, 즉 변이음과 속음이 많은 한자음을 바로잡는 표준화 작업의 두 역할을 함께 지칭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새 문자를 둘러싼 정치외교, 사상과 철학, 학자 집단 간 역학 사이에 접점으로 찾은 미묘한 균형 관계를 일컫는 명칭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According to historical fact, there are two ways of designating(naming) the new letters of Korean of King Sejong era: Eonmun(諺文) and Jeongeum(正音). In the historical record of Sejong Sillok(Annals of King Sejong) Eonmun 28 Letters were written, contrasting to Jeongeum 28 Letters of Jeong In-ji's preface. This article aimed to prove Eonmun and Jeongeum are another ways of expressions revealing their naming philosophy, together with these two terms were originally proper noun. The early period that Sejong commenced to make new letters, Sejong and his special vassals intended to give stress on Eonmun morality as a direct and convenient means of writing Korean language for public in general, subsequently summing up to the name Hunmin(訓民). After an appeal of Choe Man-ri in 1444, however, the other naming philosophy of Jeongeum morality came to the fore as the late-participants scholars of intending to design new letters as a means of correcting the variable sounds of Chinese letters. Therefore, the two terms can be interpreted as a sensitive political mechanics of Sejong and old-nobility’s power con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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