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澤榮과 張麟年의 交遊와 自挽詩-韓中 자만시 비교(3)-
The Relationship between Kim Taek Young and Zhang Linnian and Self-elegy Poem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한중 자만시 비교 연구의 하나로 金澤榮(1850-1927)과 중국 문인 張麟年(1870~1940)의 교유와 그들의 자만시 唱和(唱酬)를 살핀 것이다. 장인년은 南通의 저명한 시인이며 琴 연주가이다. 김택영과 장인년의 관계는 1907년 5월 19일 남통 福萱橋에서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 속에서 잘 드러난다. 김택영은 이 사진에 대해 「桑麻閒話圖記」(丁未)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이 글에서 장인년 역시 자신처럼 세상에서 쓰이지 못한 채 일부러 부정한 현실을 멀리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자만시는 동아시아 시인의 독특한 자기표현 방식의 하나이며, 시인이 자신의 죽음을 가정하고 자신의 죽음을 애도하는 문학 양식이다. 따라서 자만시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매우 예외적인 사건이다. 그럼에도 장인년이 망명객 김택영에게 자만시를 보내고 답시를 요청했다는 것은 자만시가 한중 문인 사이에서 진지한 의식 교류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음을 잘 보여준다. 또 한 그들이 부정한 현실에 대한 자기표현으로서 자만시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양국의 자만시 전통이나 두 사람의 인식에 동일한 부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楹聯에 대한 인식 차이와 淸末에 유행한 自挽聯의 존재는 한중 자만시의 차이를 보여주는 양상 중의 하나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is a comparativ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Kim Taek-young(金澤榮, 1850~1927) and Zhang Linnian(張麟年, 1870~1940), focusing on their correspondence with self-elegy poems. Zhang Linnian is a famous poet and musician of Nantong(南通). The relationship between Kim Taek-young and Zhang Linnian is illustrated in a photograph taken together in Nantong on May 19, 1907. Kim writes about this photograph in “Stories of Sangma(桑麻閒話圖記)”. In this article, Kim also revealed that Zhang was intentionally alienated from the real world where he was underestimated, just like Kim himself. Self-elegy is one of the characteristic way of self expression of the East Asian poets, a literary style that supposes his death and mourns his own death. Therefore, it is a very exceptional event to exchange self-elegy poems. Nevertheless, when Zhang Linnian sent his self-elegy poem to Kim, the exile and requested reply, it shows that a self-elegy poem was used as a tool of sincere intercourse between the intellectuals in Korea and China. Also, we can confirm that they are aware of the value of self-elegy as a self expression against the negative reality. However, both the self-elegy poetry of the two countries does not exist in the same sense of tradition or perception. The difference in perception of couplet(楹聯) and the existence of self-elegiac couplet(自挽聯) in late Qing needs to be noted as one of the aspects of show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 Korea and China.
참고문헌 (43)
- 金澤榮, "金澤榮全集" (1978), 아세아문화사
- 金澤榮, "韶濩堂集", pp.203~212 (2005), 민족문화추진회
- 金澤榮, "滄江稿, 新鉛活字本",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
- 徐師曾, "文體明辨", pp.520~ (1985), 오성사
- 梁章鉅, "楹聯叢話 (附新语)" (1987), 中華書局
- 연변대학교 조선문학연구소, "김택영" (2010), 보고사
- 李萍, "長聯雅藏" (2002), 中州古籍出版社
- 林芳勝, "古今對聯薈萃" (1981), 廣西人民出版社
- 임준철, "내 무덤으로 가는 이 길: 조선시대 自挽詩 역주 평설" (2014), 문학동네
- 정환국, "역주 유양잡조 2" (2011), 소명출판
- 陳方鏞, "楹聯新話" (1962), 臺灣中華書局
- 胡君復, "古今聯語彙選, 初集" (1922), 上海商務印書館
- 胡君復, "古今聯語彙選, 二集" (1924), 上海商務印書館
- 胡君復, "古今聯語彙選, 三集" (1923), 上海商務印書館
- 胡君復, "古今聯語彙選, 四集" (1926), 上海商務印書館
- 胡君復, "古今聯語彙選, 補編" (1922), 上海商務印書館
- 顧平旦, "中國對聯大辭典" (1991), 中國友誼出版公司
- 곽미선, "김택영의 중국 망명시기 문학 활동 연구" (2013), 보고사
- 김승룡, "근대계몽기 김택영의 南通 생활에 대한 소고 -翰墨林印書局과 「桑麻閑話圖記」를 중심으로-",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36(36), pp.365~404 (2012),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 김승룡, "근대 어느 지식인의 선택과 운명: 창강 김택영의 남통 생활에 대하여", 연보와 평전, (6), pp.67~86 (2011),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 김승룡, "기획논문: 金澤榮의 松都 복원 작업의 의미 -방법으로서의 디아스포라-", 논평:정환국, 2006, pp.(29), 105~138[DOI]
- 김우정, "滄江 金澤榮 壽序 연구 : 韓‧中 知識人 교류 연구의 반성적 검토를 겸하여", 민족문화연구, (61), pp.171~208 (2013), 민족문화연구원
- 朴忠祿, "김택영 문학 연구" (1986), 遼寧民族出版社
- 朴忠祿, "조선후기 삼대시인 연구: 김택영, 황현, 이건창 연구" (1994), 이회문화사
- 孫渠, "南通博物苑回憶錄", 東南文化, (3), pp.92~109 (1985), 南京博物院
- 嚴金鳳, "中韓文化交流的史證-證張天一老人", 金滄江硏究, (2), pp.56~57 (2000), 金滄江硏究所
- 嚴曉星, "淮陽琴派史料補略", 南通日報 2009年 12月 22日 廣玉蘭, ~ (2009)
- 嚴曉星, "此是喬家正始音-“淮陽琴派”史料再考察", 南京藝術學院學報(音樂與表演版), (1), pp.75~84 (2013), 南京藝術學院
- 呂雲彪, "楹聯作法" (1926), 文明書局
- 오윤희, "滄江 金澤榮硏究" (1996), 국학자료원
- 오윤희, "滄江金澤榮硏究" (2002), 華中師範大學出版社
- 王淑誼, "滄江 金澤榮의 산문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 pp.1995
- 劉輝, "挽聯藝術" (2006), 湖南人民出版社
- 임준철, "陶淵明의 <擬挽歌辭三首>와 조선시대 自挽詩 -韓中 자만시 비교 (1)-",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41(41), pp.459~493 (2014),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 임준철, "李言直과 張岱 自挽詩의 對比 연구 - 韓中 자만시 비교(2) -", 한국시가문화연구, (38), pp.185~212 (2016), 한국시가문화학회
- 莊安正, "金澤榮與近代南通文人群體交往考評", 南通大學學報(社會科學版), 21(4), pp.119~123 (2005), 南通大學
- 쭈앙 안 쩡, "金澤榮與兪월交往述論", 중국사연구, (29), pp.201~217 (2004), 중국사학회
- 蔣竹蓀, "分類名聯鑒賞辭典" (2004), 上海辭書出版社
- 정민, "정유각집, 중" (2010), 돌베개
- 정재철, "구한말 동아시아 지식인의 문화비전 - 창강 김택영을 중심으로 -", 한국한문학연구, (47), pp.201~235 (2011), 한국한문학회
- 周昶, "金澤榮和中國文化名人的詩文交往", 南通大學學報(社會科學版), 26(2), pp.109~115 (2010), 南通大学
- 朱園, "徐昂≪文談≫與近代文章學", 碩士, pp.2013
- 최영옥, "김택영 문집의 간행경위와 이본고", 박사, 고전문학, pp.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