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渤海 營州道의 行路와 運用

The coverage and operation of Youngju route of Bal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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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발해 5개 교통로가 타자의 관점에 가려 그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다는 인식 하에 營州道를새롭게 검토하였다. 우선, 영주도는 대당 사행로였고 8세기 중반 安史의 亂 이후 이 지역에 대한 당의 통제력이 상실되어 더 이상 이용되지 않았다는 해석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713년 당의 鴻臚卿 崔欣 파견시 행로가 營州道가 아닌 鴨綠 道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발해 초기부터 영주도의 대당 사행로적 역할은 그리 크지 않았다. 영주도의 이해를 위해, 이것이 특정 시대의 일시적 운용 공간이 아니라 긴 역사시간 속에서 발전 계승된 과정을 다루었다. 발해는 이전에 형성된 營州로부터 遼河에 이르는 3路 중 북로를 중심으로 하여 遼河 新城으로부터 고구려 도성 集安에 이르는 2路를 통합하고 長嶺府에 이르는 길을 확장하였다. 발해의 영주도 운용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단서로 건국을 이끈 東走 이동로, 돌궐에 대한 흑수말갈의 吐屯 설치 요청, 馬都山 전투, 일본에 파견된 楊承慶과 高南申의 관직명에 나타나는 木底州와 玄菟州에 주목하였다. 뿐만아니라 王進義의 발해 파견과 이를 확인하는 발해의 견사 또한 영주도를 통해 이루어졌을 것임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영주도의 단절과 무관심은 天門嶺 敗戰 이후 형성된 ‘王師道絶’의 기억을 과잉투영한 당 중심의 이해방식으로 재고가 필요하다. 즉 영주도는 대당 사행로보다는 당과 북방 제족의 성쇠를 판단하고 다원적 대외 교섭을 수행하는 교통로로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왕사도절이라는 당의 안타까움은 오히려 발해에겐 영주도 활용의 명분이자 실익이었다. 나아가 영주도는 당의 통제력이 완화된 상황에서 발해가 요서는 물론 서역과 교섭하는 통로가 되어 발해의국제성과 개방성, 다원성을 이끌어내는 중추 기반이 되었다. 비록 관련 사료의 부족으로 시론적 차원에 머물고 말았지만 향후 서역과의 통교 및 영주도 선상의 유적에 대한 고고 성과가 보완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formation and usage of the Youngju(營州) route in Balhae. It is generally understood that Balhae had five major routes and Youngju route played a role in going to Dang(唐). And it is common that the Youngju area had not been used since the latter part of the 8th century because it was no longer under Dang's control. But this study raises questions from these existing perspectives. Firstly, Youngju route has been formed by inheriting the road from Youngju to Liaotung Sinseong during the Koguryo period and expanding to the Whibalwha river. Secondly, Youngju route was not only used as a pathway to Dang, but it was a channel that enabled pluralistic diplomacy by exchanging with the Northern tribes. These events such as East migration before the founding of Balhae, the exchange with the Turks, and the Battle of Madosan(馬都山) were all based on the Youngju route. In addition, I revised the mistakes amomg the documents related to the Battle of Madosan. Through this work, it was confirmed that Balhae performed the battle of Madosan in 733 and moved troop through the Youngju route. Thirdly, Balhae quickly became aware of the rapidly changing situation by using Youngju route at the time of AnㆍSa(安史) rebellion and led the diplomacy with Japan by using the information obtained. Fourth, it is pointed out that Youngju route was used during the entire period of Balhae, based on the archaeological results such as Goeu(高爾) mountain fortress and Somil(蘇密) fortress. Finally, for the advanced understanding of Youngju route, I propose the follow-up study on the interchange with the Sogdian and look forward to the archeological research on the Northern parts of Youngju 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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