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북한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와 고구려사 - 『민족문화유산』을 중심으로

Changes in Cultural Heritage Policy of North Korea and Goguryeo History: Focusing on the Minjok Munhwayusan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북한은 정권 수립기부터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에 관심을 두어 왔다. 북한의 문화유산 정책은 김일성 시대에 근간이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 그 중1980년대 후반 ‘조선민족제일주의’라는 구호가 전면을 등장하였음이 주목되며, 이 구호를 선전하기 위해 지난2001년부터는 문화유산 전문 대중잡지로서 『민족문화유산』을 발행하고 있다. 『민족문화유산』의 목차는 주체성과 민족성의 고수라는 기본 원칙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방향으로 구성된다. 해방 이후 북한의 역사학계는 ‘고조선 – 고구려 – (발해) - 고려 – 북한’으로 이어지는 역사의식을 확립했다. 이를 반영하듯 『민족문화유산』 의 지면에서는 고구려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고구려의 우월한 군사 역량 및 팽창정책에 대한 서술이 자주 등장한다. 또한 고구려의 문화가 백제, 신라 및 일본에영향을 준 측면이 반복적으로 서술된다. 고구려 역사의 자주성 역시 강조되는데, 이를 현재 북한 정권의 모습에 투영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살필 수 있다.

Abstract

North Korea has been interested in the discovery and pre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as part of securing the legitimacy of the regime since the time of establishment. North Korea's cultural heritage policy was formulated in the era of Kim Il-sung and has been substantially maintained up to the present. Among the policies, the emergence of the slogan “Korean nation-first policy” in the late 1980s was noted, and the Minjok Munhwayusan(National Cultural Heritage) has been published since 2001 as a public journal specializing in cultural heritage to promote this slogan. The table of contents of Minjok Munhwayusan is designed to faithfully implement the basic principles of adherence to subjectivity and ethnicity. The North Korean history academia established historical consciousness that is continued in the order of 'Gojoseon-Goguryeo-(Balhae)-Goryeo-North Korea'. Reflecting this consciousness, Goguryeo-related articles occupy the most pages of Minjok Munhwayusan. Description of Goguryeo's superior military capabilities and expansion policy, and aspects of Goguryeo's culture influenced Baekje, Silla and Japan are frequently described in this journal. The independence of Goguryeo history is also emphasized, which shows the intention of overlapping it with the current North Korean regime.

참고문헌 (22)

  1. 고영환, "우리 민족제일주의론" (1989), 평양출판사
  2. 사회과학원출판사, "주체사상의 사회역사원리" (1985)
  3. 강현숙, "북한의 고구려, 발해 고고학 연구 성과와 과제, In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 국립문화재연구소ㆍ한국고고학회 학술회의 발표문 (2019)
  4. 김광운, "북한의 역사만들기" (2003), 푸른역사
  5. 김유진, "남북문화유산교류사" (2018), 국립문화재연구소
  6. 남궁승태, "남북 통일을 대비한 문화재보호법제에 관한 연구", 문화정책논총, 14 (2002)
  7. 남보라, "국가건설과정의 북한 문화유산관리 연구 : 1945년~1956년을 중심으로", 석사, pp.2015
  8. 도면회, "북한의 역사만들기" (2003), 푸른역사
  9. 박상철, "北韓의 文化財保護關係法制" (1995), 한국법제연구원
  10. 백종오, "북한의 고구려 유적 연구 현황 및 성과", 한국학, 31(1), pp.327~358 (2008), 한국학중앙연구원[DOI]
  11. 백종오, "北韓學界의 文化遺産 現況調査 探索-1960~1980년대 「역사유적 조사자료」를 중심으로-", 백산학보, (112), pp.95~127 (2018), 백산학회[DOI]
  12. 북한 문화재보호법제에 관한 연구- 북한 문화유물보호법과 남한 문화재보호법제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규창", ~, pp.2010 남북법제연구보고서(Ⅰ) (2010)
  13. 장호수, "북녘의 고고학과 문화재 관리" (2000), 백산자료원
  14. 장호수, "북한의 문화재 보존 관리 체계", 統一과 國土, 15 (2005), 한국토지공사
  15. 전영선, "북한의 조선민족제일주의와 민족문예 정책", 통일논총, 17 (1999)
  16. 정영훈, "북한의 민족문화유산 계승, 발전 정책", 한국의 정치와 경제, 10 (1997),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7. 정창현, "북한의 문화유산 정책과 관리체계", 통일인문학, 53, pp.223~251 (2012), 인문학연구원[DOI]
  18. 정창현, "김정은시대 북한의 문화유산정책 변화와 남북교류", 통일인문학, 77, pp.363~395 (2019), 인문학연구원[DOI]
  19. 정호섭, "남북문화유산 교류사" (2018),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20. 지병목, "문화유물보호법을 통해 본 북한의 문화유산",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36), pp.39~67 (2003), 국립문화유산연구원
  21. 최종고, "북한의 문화유물보호법-남한의 문화재보호법과 관련하여", 북한법연구, (창간) (1997)
  22. 하문식, "북한의 문화재 관리와 남북 교류", 한국학, 30(1), pp.279~305 (2007), 한국학중앙연구원[DOI]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