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분리 이후의 종교와 정치: 의미와 동학
Religion and Politics Since the State-Religion Separation : Meaning and Dynamics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정교분리 용어를 둘러싼 개념적 혼란을 정돈하는 것, 그리고 정교분리 이후의 정치-종교 관계 및 동학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먼저, 정교분리의의미를 명료히 하기 위해, 정교분리를 법적 규범, 종교적 규범, 역사적 사실 등 세가지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정교분리 규범이 장기에 걸쳐 종교와 국가 영역에서각기 고유한 맥락과 템포 속에서 발전되어왔다는 것, 특수한 역사적 상황으로 인해종교와 사회마다 정교분리를 규범화하는 정도나 방식 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드러냈다는 것, 그 결과 오늘날 정교분리라는 용어는 현실 속에서 상당히 다의적으로사용되거나 해석되고 있다는 것, 정교분리의 다양한 의미들은 때때로 서로 충돌해사회적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한편, 정교분리로 인한‘사상 최초의 세속국가 출현’이라는 새로운 사태는 국가와 종교 모두에서 전례 없는 변화들을 촉진했는데, 국가 쪽에서는 ‘시민종교’, 종교 쪽에서는 ‘도구주의’라는현상이 등장했다. 정교분리는 종교가 정치·국가와 관계 맺는 방식에도 강력한 변화의 압력을 가했는데, 이를 해방·자유·자율·신뢰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x up the conceptual confusions surroundingthe term separation of state and religion, and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anddynamics between state/politics and religion in the post-SRS(state-religion separation)era. On the one hand, for purposes of clarity I identified three differentmeanings of state-religion separation: (1) state-religion separation as ‘historicalfacts’, (2) state-religion separation as ‘legal norms’, (3) state-religion separationas ‘religious/theological norms.’On the other hand, the unprecedented situation, that is, the first-ever appearanceof modern ‘secular states’ due to the separation of religion and state,facilitated the emergence of new phenomenons in both the state and religion:the ‘civil religion’ on state side, and the ‘instrumentalist approach to state’on religious side. Also state-religion separation facilitated other significantchanges on religious side that can be summarized in four key words: (1) liberationfrom state control, (2) freedom of political participation, (3) politicalautonomy, (4) social credibility.
참고문헌 (27)
- 강인철, "해방 후 북한교회사: 연구, 증언, 자료", pp.131~249 (1992), 다산글방
- 강인철, "한국 기독교회와 국가·시민사회: 1945~1960" (1996),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 강인철,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1945∼2012" (2013), 한신대학교출판부
- 강인철, "종속과 자율: 대한민국의 형성과 종교정치" (2013), 한신대학교출판부
- 강인철, "종교가 ‘국가’를 상상하는 법: 정교분리, 과거청산, 시민종교", 종교문화연구, (21), pp.83~116 (2013), 종교와문화연구소
- 김대성, "터키에서 공화인민당의 집권과 세속주의 여성의 출현", 한국이슬람학회논총, 22(3), pp.69~90 (2012), 한국이슬람학회
- 김용복, "국가권력과 기독교", pp.191~252 (1982), 민중사
- 김종서, "종교사회학" (2005), 서울대학교출판부
- 김흥수, "한국 기독교의 현실정치 참여의 유형과 역사", 신학사상, 78, pp.607~628 (1992)
- 동학민족통일회, "민족통일운동의 역사와 사상" (2005), 모시는사람들
- 문규현, "민족과 함께 쓰는 한국천주교회사Ⅱ: 1945년부터" (1994), 빛두레
- 손희권, "국가의 종교학교 지원에 관한 미국 대법원 판례 분석", 교육문제연구, 13, pp.51~72 (2000)
- 양건, "국가권력과 기독교", pp.32~62 (1982), 민중사
- 양은미, "브라질의 정치적 세속성( laicidade)과 공교육의 세속성", 포르투갈-브라질 연구, 10(1), pp.27~40 (2013),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
- 이상빈, "프랑스 사례를 중심으로 고찰한 종교와 세속성", Trans-Humanities, 5(3), pp.105~126 (2012), 이화인문과학원
- 이장식, "기독교와 국가" (1989), 대한기독교출판사
- 장규식, "군사정권기 한국교회와 국가권력 : 정교유착과 과거사 청산 의제를 중심으로", 한국기독교와 역사, (24), pp.103~129 (2006), 한국기독교역사학회
- 장숙경, "산업선교, 그리고 70년대 노동운동" (2013), 선인
- 주간종교사, "한·일 종교총람" (1976), 성화사
- 지규철, "프랑스헌법에서의 라이시떼(laïcité, 비종교성) 원칙에 관한 고찰", 공법학연구, 10(3), pp.35~63 (2009), 한국비교공법학회
- 주교회의 교회법위원회, "교회법전" (1989),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Armstrong, Karen, "축의 시대: 종교의 탄생과 철학의 시작" (2010), 교양인
- Arnason, Johann P., "Axial Civilizations and World History" (2005), Brill
- Barrett, David B, "World Christian Encyclopaedia" (1982), Oxford University Press
- Casanova, José, "Rethinking Secularism", pp.54~74 (2011), Oxford University Press
- Gorski, Philip S., "Handbook of the Sociology of Religion", pp.110~122 (2003), Cambridge University Press
- 전성우, "막스 베버 종교사회학 선집" (2008), 나남 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