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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 서상기>의 어휘 연구

A Study of the Vocabulary in Daewol Xixiang 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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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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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서상기> 번역본의 하나인 <대월 서상기>의 어휘를 일반 어휘와 관용적 표현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것이다. 새 어휘 48개와 낯선 관용적 표현 11개를 발굴하고 의미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에 나타나는 어휘의 전반적인 특징으로는, 옛말의 형태를 유지하는 어휘가 있다는 점, 대화체 형식의 텍스트라서 희귀어와 방언형이 많이 나타난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다. 물론 번역문이다보니 보기 드문 한자어도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어휘사적으로 볼 때 옛말에서 현대 국어로의 이행기적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 <표>에 새로 등재해야 할 어휘가 많이 발굴되었다. ‘거덛다’, ‘겨르다’, ‘겹디디다’, ‘곁주다’, ‘곁짓다’, ‘광치다’, ‘껴하다’, ‘눈물눈’, ‘눈허기’, ‘돈꾸러기’, ‘뚜닥’, ‘망기어지다’, ‘먹갈기’, ‘몯거다’, ‘방해롭다’, ‘별로히’, ‘별안결’, ‘사주장이’, ‘소소치다’, ‘속말로’, ‘쇠벼로’, ‘시푼시푼’, ‘어리더듬다’, ‘어릿기다’, ‘어쩐’, ‘우덩터리’, ‘원수것’, ‘일히다’, ‘저문봄’, ‘적어야’, ‘지졋지졋’, ‘찍뿌드득하다’, ‘한가지로’ 등. 그리고 새로운 형태이지만 의미가 불분명한 것으로는 ‘무등치다’, ‘홑베개’ 등이 그러하다. 셋째, 새로운 의미를 추가하여 다의어로 처리해야 하는 어휘로는, ‘각단지다’, ‘번득이다’, ‘인정’, ‘한바탕’, ‘후리후리하다’ 등이 있다. 그리고 동음어로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는 ‘긴하다’, ‘되다’, ‘먹먹하다’, ‘번득이다’, ‘아직’, ‘입살’ 등이 있다. 넷째, ‘거드치다’와 ‘걷묻다’와 같이 『표』에 ‘북한어’로 규정된 어휘들이 다수 나타난다. 아울러 ‘-슴네’나 ‘-슴나’와 같이 북한 방언의 문법 형태소들도 보인다. 이런 점이 <대>의 어떤 국어학적 성격을 드러내는 것인지는 앞으로 더 분석이 필요하다. 다섯째, 새로운 표현법도 많이 나타났다. ‘글자 새기다’, ‘뒤길 닦다’, ‘말을 대다/ 잡다’, ‘밤을 돕다’, ‘벼슬로 놀다’, ‘서간을 닦다’, ‘ᄭᅥᆨ쇠 치이다’, ‘옷을 고치다’, ‘이로도 말라’, ‘잔말/얼렁 부리다’, ‘탓 없다’ 등. 앞으로 <대월 서상기>를 비롯한 <서상기>의 여러 번역본을 대상으로 정밀한 분석을 행하여 더 많은 어휘를 찾아 형태와 의미를 기술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어휘나 의미 기능을 찾아 기술하는 것이 어휘사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은 궁극적으로 근대 국어와 현대 국어의 어휘 체계를 수립하고 국어 어휘사를 기술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vocabulary in Daewol Xixiang ji which is a translation version published 1913 by classifying the words into the new vocabulary and unknown idiomatic expressions. The conclusion is summarizing the discussion. First, some distinctive features of the vocabulary in Daewol Xixiang ji are; there are some words which maintain old form, and many rare words and dialects. Of course there are some rare Sino Korean because this book is a translation version. So in the point of view history of words, the vocabulrary in this book indicates the aspect of a period of transition from Early Modern Korean to Modern Korean. Second, there are some vocabularies which have to register on dictionary newly; ‘geodeot-’, ‘gyeoreu-’, ‘gyeopdidi-’, ‘gyeotju-’, ‘gyeotjit-’, ‘gwangchi-’, ‘nunmulnun’, ‘nunheogi’, ‘donggureogi’, ‘dwigil’, ‘ddudak’, ‘manggieoji-’, ‘meokgalgi’, ‘motgeo-’, ‘mudeungchi-’, ‘banghawrop-’, ‘byeollohi’, ‘byeorangyeol’, ‘sajujangi’, ‘sosovh-’, ‘sokmallo’, ‘soebyeoro’, ‘sipunsipun’, ‘eorideodeum-’, ‘eoritgi-’, ‘eojjeon’, ‘eolleongi’, ‘udeongteori’, ‘wonsugeot’, ‘ilhi-’, ‘jeomunbom’, ‘jeogeoya’, ‘jijeotjijeot’, ‘jjikbbudeudeukha-’, ‘hangajiro’ etc. But the meaning of ‘hotbegae’ is obscure. Third, there are some vocabularies which have to register as polysemy; ‘ajik’, ‘gakdanji-’, ‘beondeugi-’, ‘injeong’, ‘hanbatang’, ‘hurihuriha-’ etc. and have to register as synonym; ‘ginha-’, ‘doe-’, ‘meokmeokha-’, ‘beondeugi-’, ‘ipsal’ etc. Fourth, there are some unknown idiomatic expressions; ‘geulja saegi-’, ‘dwigil dak-’, ‘mareul dae-/jab-’, ‘bameul dob-’, ‘byeoseullo nol-’, ‘seoganeul dak-’, ‘ggeoksoe chii-’, ‘oseul gochi-’, ‘irodo mal-’, ‘janmal/eulleong buri-’, ‘tat eobs-’ etc. Fifth, there are some vocabularies and grammatical morphemes which are defined as Munwhaoe in dictionary as like ‘geodeuchi-’, ‘geotmut-’, ‘-seumne’, ‘-seumna’. An analysis of this phenomenon will have to be fulfilled.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analyze the many versions of Xixiang ji for finding new words and tracing the form and meaning. It is to make foundation for description of the vocabulary system of Early Modern Korean and Moder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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