檀君神話에 나타난 역사 기술의 구현 양상 연구
A Study on embodiment aspects of historical description in Dangun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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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실의 기록과 전달을 중요시 여기며, 역사 서사와 허구 서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글쓰기 태도는 초기 한문학을 수용ㆍ향유하는 지식인 계층의 글쓰기 방식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래서 초기 한문산문 작품에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이야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역사 기술은 서사를 구성하는 목적, 기준, 방법 등을 가르치며, 허구 서사는 역사 서사의 기준에 의해 형태적 틀을 마련하며 이론화ㆍ평가된다. 역사 기술에서 사용된 여러 요소들은 모든 서사물의 형식적 내용적인 면에 큰 틀을 제공한다. 역사 기술 작법이 서사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었는지, 더 나아가 사실적 구성 요소와 허구적 구성 요소의 상호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초기 한문산문에 나타난 서술 작법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군의 탄생과 관련된 이야기는 신화이다. 비현실적 요소들로 구성된 허구적 이야기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서술방식은 역사적 기술방식을 취한다. 즉 내용은 허구적 요소이나 그것을 서술하는 방식은 사실적 구조이다. 허구적 서사 앞뒤에 역사적 기록, 또는 사실이라 믿을 만한 정황들을 군데군데 삽입함으로써 허구적 이야기에 신빙성을 더하게 한다. 다소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글쓰기 방식이 역사성과 사실성을 중시하는 중세 사회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서술방식으로 통한다. 단군신화 내용 자체는 구술 전통에 기반을 둔 텍스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전달, 편집한 것은 작가이다. 때문에 전체적인 형태적 틀과 서술과정에는 일연 개인의 글쓰기 방식이 당연히 드러난다. 삼국유사는 전체적으로 볼 때, 외피는 일연의 글쓰기 방식으로, 내피는 구비 전승된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것이 물과 기름처럼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넘나듦을 허용한 열려진 상태로 있다. 본인의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섞여있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As you know, Dangun's birth is myth. It's just a fairy tale. But a form of description is generally historical, that is, a fiction written by real form. The fictitious narrative is interlaced with historical facts or the real apparent. It's so plausible that readers believe it. In spite of something doubtful, it was natural in the Middle Ages beause people regarded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actual fact importantly at that time. Dangun mythology is the text based on oral traditions. There is some possibility of story writing in groups. But Ilyeon is the only man to edit and delivery. So his own habitual ways is found all over the form and process of description. Samgukyusa is the oral tradition literature with Ilyeon's exterior. It doesn't mix like oil and water but frequently cross the open frontier. Individuality is mixed up. There is under deeply held oral tradition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A complex with Fiction and real reveals a cross section of Samguk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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