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고전문학 속에 보이는 여성과 꿈
‘Woman's dream’ in Ancient East Asi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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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한중일 고전 문학 작품 속 여성의 꿈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고, 그 꿈의 의미와 그 속에 반영된 당시의 여성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여성들의 내면에 억눌려져 있었던 사랑받고 싶은 욕구와 질투의 감정들이 꿈을 통해 발산된 ‘내부발산형’의 꿈이 있고, 여기서 꿈은 이러한 욕구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묘사되어 있다. 다음은 꿈을 통해 미래 혹은 운명을 예지하고, 여성들이 이를 수용하는 ‘외부수용형’의 꿈이 있다. 정절과 의리를 지킨 ‘열녀’, ‘현모양처’들에게는 ‘길몽’으로, 한편 질투, 음행등의 악행을 저지른 ‘악녀’들에게는 참혹한 ‘흉몽’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내적인 자아와 외부의 초현실적인 존재 또는 현상들이 서로 교감 및 교류하는 ‘상호작용형’의 꿈은 여성들에게 문제해결의 열쇠를 주며, 한편 자기반성과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당시 여성들의 꿈은 억압적인 사회 제도하에서 자신의 내면의 욕구를 분출하는 해소의 장(場)이기도 하면서, 예지의 목소리이기도 하였다. 또한 수동적인 수용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동력이었음도 알 수 있었다.
Abstract
本论文主要以韩中日古代文学作品中出现的女性的梦境现象为主题,分析了其含义遇思想渊源。据此, 本文以三种类型, 描述了古代韩中日文学作品中女性的梦境现象。一, ‘发散型’:韩中日旧社会里,被自我压抑的女性的爱欲和嫉妒的心理,通过‘自我发散型的梦’可以寄托她们的愿望。二,‘接受型’:这些梦预示着女性的未来和命运。古代封建社会所追求的具有忍耐、顺从、牺牲等美德的贤妻良母, 她们获得圆满结局,与其对应的‘嫉妒’,‘淫荡’的女性被惩罚。三,‘相互交流型’:梦超越时间,超越空间,成为所有灵魂活动的场域。通过人和灵魂的‘相互交流’,‘互相援助’的方式来解决女性的难题,或者提供给女性警惕,反省的机会。总之,儒道佛家为思想背景的男尊女卑的韩中日旧社会里‘梦’给女性留下了自由权利的余地,同时成为一种女性生活的动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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