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지방주의와 향토
The Locality and Rurality of Baek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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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일제 말 제국주의 식민 담론의 확장 속에서 백석의 문학적 지향점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사상적 측면과 창작방법론적 측면을 중심으로 밝히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즉 1930년대 중반 카프의 해체로부터 인식된 사회주의적 근대의 파산 혹은 위기가 ‘조선적인 것’이라는 전통에 대한 재발견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흐름이 서구에 맞선다는 왜곡된 명분을 앞세워 일제의 제국주의 전략을 강화하고자 했던 ‘대동아공영권’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상황에서,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백석의 문학이 어떤 사상적 준거에 토대를 두고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1930년대 김기림에 의해 주도되었던 모더니티의 창작방법론이 향토적 세계의 복원을 통해 공동체적 시원의 회복을 추구했던 백석의 시세계와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조응했는지를 논의하였다. 백석의 문학은 지방주의에 입각한 언어의식을 토대로 지역의 역사와 생활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일관된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러한 지방주의는 향토의 세계와 자연스럽게 조응하면서 감상적 복고주의의 차원이 아닌 근대를 성찰하는 기제로서의 모더니티의 감각을 실현하였다. 즉 비록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전통에 기대고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사물과 대상과의 관조적 거리를 확보하고 감정과 정서를 최대한 통제하여 그것을 감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모더니티의 전략을 구사했던 것이다. 그리고 문명적 근대의 표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있어서도 무조건적 동경으로서의 미적 감각에만 기대지 않고 그러한 표상이 조선인의 생활 속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구체화하는 ‘조선화된 근대’의 모습을 발견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런 점에서 백석이 추구한 지방주의와 향토의 문제는 전근대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철저하게 근대적인 것으로, 식민지 말기 동양론의 왜곡된 근대를 넘어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주체적 근대 찾기의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In this paper, the main purpose of literary Direction Baek seok Where in the expansion of the end of Japanese rule, imperialist colonial discourse had ideological aspects and creative methodological aspects to reveal. Literature attention based on provinces Baek seok of consciousness on the basis of the language specific shape to the life and history of the region showed a consistent directionality. Such a sense of modernity as naturally correspond with the folk of the world and to reflect on the modern non-sentimental dimension of reactional mechanisms provincialism was realized. In other words, although in terms of ethnic and folk traditions in a contemplative distance of the object and the target and how to express it, but leaning strategies and sensory feelings and emotions as much as possible by controlling it to shape the image of modernity that had secured . And a sense of unconditional hope as well as in looking at the representation of the modern civilizational attitudes found that the appearance of the ‘Chosun’s modern’ that embodies such representations in the lives of the Koreans has been projected How to focus. Problem in this regard and provincialism Baek seok pursue local pre-modern, but rather to be thoroughly modern, from beyond the true meaning of the late colonial period, the modern distortion of oriental modern favorites was of course you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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