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신문(新文)’, 과학 개념의 정착과암면(暗面)으로의 소행(溯行) 『신문계』를 중심으로
TWO NEW CULTURES - A STUDY ON THE BEGINNING OF MODERN SCIENCE AND MODERN LITERATURE THE JOURNAL SINMUNGE(신문계, 新文界) IN 1910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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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신문계가 ‘science’ 혹은 ‘科學(カガク)’의 번역어로서의 ‘과학’이 오늘날에 가까운 개념으로 재편되고 정착되며 통용된 장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한편 신문계에나타난 ‘과학’의 개념의 대타로서의 ‘문학’ 개념이 출현한 사건의 영향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문계의 여러 기사를 통해 과학은 종래의 학과 일반을 가리키는 용법에서 벗어나 과학의 전문화 및 실용과학 위주의 의미로 재편되었으며 인간 경험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주지적이고 합리적 체계에 의한 가치중립적 형식으로서의 근대 과학의 방법론과 연동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당대의 총독부의 정책 및 교육제도, 미디어 등의 토대와 긴밀하게 연관되면서 진행되었고 일부 조선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근대인의 물질욕과 정신관」 기사를 통해 과학적 방법에 의해 과학 자체를 상대화하면서 그 대안적 위치에 문학이라는 용어를 정위하려는 시도가 출현하기도 했다. 막스노르다우의 타락에 대한 불충분한 요약에 기초한 그러한 생각은 앞서 설명한 과학이라는 용법의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판단되는 1915년 이후에 나타났다. 또한 백대진이 자연주의문학을 제창한 시기와 완전히 일치할 뿐만 아니라 이광수가 「문학이란 하(何)오」를 발표하고 무정을 연재하기 1년 전에 발표된 기사였다. 식민지 조선에서 과학과 문학이라는 ‘두 신문(新文)’이 필수불가결한 연관을 가지고 동시적으로 정초되었으며 이는 이후의 과학과 문학을 둘러싼 근대 한국의 지배적인 관점과 경로를 결정하는 데 중대하게 기여했다.
Abstract
This thesis purposed to demonstrate that Simnunge had been a public sphere in 1910s Korea to have been fixed and used the translated term, English ‘science’ or Japanese ‘科學カガク’, ‘과학’ in the present meaning. And It would like to consider about the term of ‘문학’ translated ‘literature’ had uprose throughout the process of relativization ‘과학’ on that journal. In several articles of Sinmunge the term ‘과학’ was not to be a meaning of “branches of study” in past. While it began to be related with a meaning of scientific technology and specialized science, and then the modern science as the independence form to understand and interpret human experience. In many ways, this variation was caused by the policy or educational system of the colonial Japanese government. Also it was the result that represented the demand of partial Korean related several media at that time. By the way, in this historical process the modern literature was regarded as the alternative practice to science in before or after 1915. Especially in ‘a desire for material gain and a concept on mind of comtemporary man 「근대인의 물질욕과 정신관」’ the simple review on Max Nordau of Sinmunge, that wa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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