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체,전통; 1950~60년대 전통논의의 의미
Nation, Subject, Tradion-The discourses on Tradion in 1950~60s' South Korea
0
조회
0
다운로드
2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195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 동안 문학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전통에 관한 논란이 있었다. 한국 문학에도 전통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는가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맥락에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이런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 시기 한국 문학의 빈곤을 말해주는 것이며, 또한 전통에 대한 논의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민족의식이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동력 중의 하나였음을 보여준다. 이 논문에서 나는 시대적 빈곤과 민족의식이라는 두 항목을 중심으로, 이어령, 백철, 정태용, 장일우, 조윤제, 조동일, 유종호 등의 논의들을 점검해 보았다. 다양한 관심과 맥락 속에서 전통은 점차 주인기표(master-signifier)가 되었고, 또한 근대 이전의 한국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축적됨에 따라 논의 자체의 열기가 식어갔다. 민족문학이라는 새로운 주인기표가 등장함으로써 전통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종결되기에 이르며,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전통이란 실체가 아니라 근대의 발명품이자 하나의 효과로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Abstract
During the mid 1950's and mid 1960's, the discussion of tradition afforded by literary critics was in full flourish in Korea. There were fairly various discussions on this issue: indeed, is there a tradition in korean literature as well? The fact itself that this kind of discussion made progress shows the poorness in korean literature at that time. On the other hand, the fact that it was long before coming to any conclusion reveals that national consciousness was the most important agent at that period. Concentrating on significant words such as nationalist consciousness and poverty of that times, I have considered prominent discussions of tradition. With different perspectives and contexts, tradition was gradually becoming the master-signifier, and, as with accumulation of new research on pre-modern korean history and literature, the energy of discussion itself was exhausted. With the advent of th discourse on national literature as new master-signifier, it was possible to close a discussion of tradition actually. Such process leads us to conceive of tradition not as a substance but as the invention and effect of the modern
참고문헌 (74)
- "민족문화와 그 이상"
- "한교석 「전통과 문학」 ꡔ사상계ꡕ 1955"
- "한교석 「전통의식과 창작」 ꡔ사상계ꡕ 1955"
- "백철 「현대문학과 전통의 문제」 ꡔ조선일보ꡕ 1956", pp.6~7
- "정병욱 「시조부흥론 비판 - 현대시로의 발전은 가능한가」 ꡔ신태양ꡕ 1956"
- "「시조는 현대시로서 살고 있다 - 신조문단의 확립을 바라며 정병욱씨의 <시조부흥론비판>에 답함」 ꡔ신태양ꡕ 1956"
- "이봉래 「전통의 정체」 ꡔ문학예술ꡕ 1956"
- "최일수 「우리문학의 현대적 방향 - 전통의 올바른 계승을 위하여」 ꡔ자유문학ꡕ 1956"
- "정병욱 「고전과 현대문학의 제과제」 자유문학 1956"
- "전광용 「유산계승과 창작의 방향」 자유문학 1956"
- "이태극 「고전문학과 전쟁」 자유문학 1956"
- "백철 「고전부활과 현대문학」 ꡔ현대문학ꡕ 1957"
- "S 엘리어트의 전통정신」 ꡔ문학예술ꡕ 1957"
- "정병욱 「고전의 현대화 논의」 ꡔ사상계ꡕ 1957"
- "김우종 「항거없는 성춘향」 ꡔ현대문학ꡕ 1957"
- "김우종 「전통계승론의 맹점 - 고전 자체의 모방성은 어찌하는가」 한국일보 1957"
- "김양수 「민족문학 확립의 과제 - 20세기적 관점에서의 방법론」 ꡔ현대문학ꡕ 1957"
- "최일수 「문학의 세계성과 민족성」 「현대문학ꡕ 1957", pp.12~57
- "박종화 「민족문학의 기본 자태」 ꡔ현대문학ꡕ 1958"
- "조윤제 「현대문학의 전통론」 ꡔ자유문학ꡕ 1958"
- "김용권 「전통 - 그 정의를 위하여」 ꡔ지성ꡕ 1958"
- "조연현 「민족적 특성과 인류적 보편성 - 서정주와 김동리의 전통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ꡔ문학예술ꡕ 1957"
- "김양수 「생명제일주의의 문학 - 보유 민족문학확립의 과제」 ꡔ현대문학ꡕ 1958"
- "김사엽 「웃음과 해학의 본질 - 국문학의 특질 규명을 위하여」 ꡔ사조ꡕ 1958"
- "정병욱 「우리 문학의 전통과 인습」 ꡔ사상계ꡕ 1958"
- "조윤제 「‘멋’이라는 말」 ꡔ자유문학ꡕ 1958"
- "이희승 「다시 ‘멋’이라는 말에 대하여」 ꡔ자유문학ꡕ 1959", pp.2~3
- "김상일 「고전의 전통과 현대」 ꡔ현대문학ꡕ 1959"
- "윤병로 「전통의 문제점」 ꡔ자유문학ꡕ 1959"
- "문덕수 「전통과 현실」 ꡔ현대문학ꡕ 1959"
- "이철범 「신라정신과 한국전통론비판 - 서정주씨의 지론에 대한」 ꡔ자유문학ꡕ 1959"
- "유종호 「우리 문학 전통의 확립 - 가시밭길을 거쳐야 하는 내일에의 길」 ꡔ세계ꡕ 1960"
- "박철석 「전통과 반역의 미학 - 한국적인 위치에 서서 반성해본다」 ꡔ자유문학ꡕ 1961"
- "유종호 「현대시의 50년」 ꡔ사상계ꡕ 1962"
- "김순남 「문학의 주체적 반성 - 한 한국문학도의 변」 ꡔ한양ꡕ 1962"
- "정태용 「한국적인 것과 문학 - 백 유 양씨의 소론에 대하여」 ꡔ현대문학ꡕ 1963"
- "장일우 「한국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 ꡔ자유문학ꡕ 1963"
- "문덕수 「신라정신에 있어서의 영원성과 현실성 - 우리 문학의 사상적 통일」 ꡔ현대문학ꡕ 1963"
- "정태용 「전통과 주체적 정신 - 세대의식 없이 옳은 전통은 없다」 ꡔ현대문학ꡕ 1963"
- "김윤식 「역사의 예술화 - 신라정신이란 괴물을 폭로한다」 ꡔ현대문학ꡕ 1963"
- "김순남 「주체적 입장에서 본 전통 문제 - 본국문단에 붙이는 말」 ꡔ현대문학ꡕ 1964"
- "정창범 「전통의 허약성」 ꡔ현대문학ꡕ 1964"
- "홍기삼 「전통에의 반역」 ꡔ현대문학ꡕ 1965"
- "문덕수 「폭력과 유혈의 극복」 ꡔ현대문학 1965"
- "조동일 「전통의 퇴화와 계승의 방향」 ꡔ창작과비평ꡕ1966"
- "이태극 「고전문학에 있어서의 전통계승 문제」 ꡔ국어국문학ꡕ 34", (35)
- "조연현 「전통과 전통적 요소」 ꡔ국어국문학ꡕ 34", (35)
- "유종호 조동일 좌담 「고전의 전통계승과 현대」 ꡔ문학ꡕ 1966"
- "천이두 「계승과 극복」 ꡔ월간문학ꡕ 1973"
- "윤병로 「전통문학의 현대화 문제시론」 ꡔ성대 인문과학ꡕ 1973"
- "이어령 ꡔ저항의 문학ꡕ 증보판" (1965)
- "최일수 ꡔ현실의 문학ꡕ 형설출판사 1976"
- "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2003), 백산서당
- "1950년대 후반의 문학과 <사상계> 지식인 담론의 관련양상 연구" (2002)
- "195-60년대 공론장에 대한 지식사회학적 연구" (2003)
- "백승철 「창조의 보편성과 특수성」 임헌영 편 ꡔ문학논쟁집ꡕ 태극출판사" (1976)
- "김창원 「전통논의의 전개와 의의 김은전 외 ꡔ한국현대시사의 쟁점ꡕ 1991 시와시학사"
- "문학과 현실의 변증법" (1997), 새미
- "한국현대 비평의 이념과 성격" (2000), 국학자료원
- "196,70년대 ‘내재적 발전론’과 한국사학" (1997), 지식산업사
- "성기조 ꡔ한국문학과 전통논의ꡕ 신원문화사" (1989)
- "현대 한국정치: 이론과 역사 1945-2003" (2003), 사회평론
- "전후 비평에서의 전통논의에 대한 시론", 9 (1996)
- "한국사 연구와 과학성" (1997), 청년사
- "식민지 근대성과 소설의 양식" (2004), 소명출판사
- "한국 문학논쟁의 쟁점과 인식" (2003), 월인
- "1960년대 한국문학비평 연구" (1997)
- "김만수 「전후비평에서 ‘전통’ 논의의 의미」 ꡔ현대비평과 이론ꡕ 1991"
- "전기철 「한국 전후 문예비평의 전개양상에 대한 고찰」 서울대 박사" (1992)
- "트랜스크리틱" (2005), 한길사
- "창조된 고전" (2002), 소명출판사
- "T.S 엘리엇 문학비평" (1999), 동국대출판부
- "만들어진 전통" (2004), 휴머니스트
-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2002), 인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