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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 방송된 근대야담의 일면(一面) : 『조선야담대해(朝鮮野談大海)』 1책을 대상으로

The One Side of Modern Ya-dam on Radio : Focus on the JoseonYadam-d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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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연구는 20세기 초 라디오에 방송된 근대야담의 일면을 파악하고자 오상근이 지은 『조선야담대해』를 대상으로 자료의 성격과 특징을 살폈다. 1930년대 야담은 문화상품으로 변해가는데, 『월간야담』이나 『야담』과 같은 잡지에 비해, 라디오로 방송된 야담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1차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조선야담대해』의 자료적 가치가 인정된다. 『조선야담대해』는 대부분 전대의 야담을 활용했다는 점에서는 당대의 잡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다만 라디오 방송이라는 특성상 한정된 시간이라는 조건하에 있었고, 이는 야담 구연자로 하여금 독서물과는 다른 차원의 전략을 요구로 했다. 이에 구연자는 기존 이야기의 구성과 표현을 적극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구연자가 서사 전체를 장악하고 적극 개입하면서 한 편의 서사물을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할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점은 곧 근대 이야기문화의 새로운 연속과 굴절에 다름 아니다. 달라진 이야기판은 새로운 이야기꾼을 탄생시키면서 변이되어가는 노정에 있었으며, 『조선야담대해』는 그중 하나의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and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s of JoseonYadam-daehae. In the 1930s, Yadam were transformed into cultural products, compared to magazines such as Wolgan-Yadam and Yadam. This was because it was not easy to obtain primary data. In this respect, the material value of the JoseonYadam-daehae is recognized. It is not so different from the magazine in that most of the JoseonYadam-daehae was utilized by the whole group. However, due to the nature of radio broadcasting, it was under a condition of limited time, and Yadam lecturers demanded a different strategy from the book. The lecturer has been able to change the composition and expression of the existing story. The fact that the learner has the freedom to express one’s narrative in his own way while taking control of the entire narrative and actively intervening is no more than a new continuation and refraction of the modern story culture. The different storyboards were at the same time changing into a new storyteller and the meaning of JoseonYadam-daehae is one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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